연성대, 여주대 등 후진학 선도 전문대학에서 성인친화형 학사제도 운영을 통해 재직자‧자영업자‧소상공인‧취약계층 등 다양한 수요자들의 접근성을 높일 후학습 지원이 강화될 전망이다.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유은혜)와 한국연구재단(이사장 노정혜)은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의 ‘후진학 선도형(Ⅲ유형)’ 선정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전문대학 87개 자율개선대학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사업에는 총 43개 대학 신청했으며 지역 직업교육 수요를 반영한 대학별 사업계획을 토대로 한 선정평가지표에 따라 서면․대면평가 및 사업관리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최종 15개교를 선정했다.

연성대, 동서울대, 인하공업전문대는 ‘연성·동서울·인하 하모닉 얼라이언스’ 기반 평생직업교육 통합지원 생태계 조성을 한다. 커뮤니티 CARE 프로그램을 운영해 경력단절여성 등 지역사회 취약계층의 평생직업교육 및 보육 전공 관련 재취업을 지원하고 지역거점센터를 통해 산·학·관 협력적 평생직업교육 생태계 조성할 예정이다.

여주대, 한국관광대는 ‘Y-아우스빌둥’ 기반 지역 평생교육 혁신을 주제로 경기도 광역치매센터 지정을 기반으로 치매 환자 관리를 위한 실질적인 평생 직업교육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고 교육수료자를 치매환자 돌보미로 취업 지원하는 등 맞춤형 직업교육체제 구축한다.

유한대 한국복지대는 일-학습-복지가 하나되는 서해안권역(West Belt) 직업교육 RC(Regional Council)·ISC(Industrial Skills Council) 거점센터 구축을 통해 지역사회의 스마트시티 전략과 연계한 신성장 기술 관련 직업교육(드론,VR, 미디어 크리에이터, 3D 프린팅 등)으로 스마트 러닝 팩토리 체계를 구축․운영해 재직자·구직자 및 사회취약계층의 일자리 확충 기반을 마련하고 평생학습 Commuversity 구축한다.

가톨릭상지대는 소외계층 성인계속교육을 통한 인재양성 및 지역사회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도농복합도시(안동시) 및 경북북부지역의 지역산업 교육수요에 기반한 농산업 및 6차 산업분야를 대상으로 성인친화형 교육과정(곤충, 양봉전문가 과정 및 명장도제 과정 등) 운영을 통해 지속가능한 평생 직업교육‧후학습 기반 구축한다.

영남이공대는 공영-특성화-글로벌 기반의 자립형 평생직업교육 선도를 통해 지역특성화 산업인 정보처리사 취득과정, 인공지능기반 사이버위험 대응·분석 실무자 양성 과정, 전기화재와 예방기술 과정의 Mecha-IT 와 필라테스 자격증 취득과정, 치과건강 보험 청구사(2급) 자격증 취득과정 Human-Care 중심의 평생직업교육을 통한 지역 재직자의 직무능력을 향상한다. 

호산대는 Needs(지역 및 산업수요 대응), Infra(직업교육 인프라 구축), Create(맞춤형 평생직업교육), Expert(전문기술인재 배출)의 NICE 전략을 통해 생애주기 맞춤형 전문기술인재 양성한다. 노인케어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지역 내 중장년층 여성경력 단절자들의 취업률 제고 및 지역사회와 연계한  노인케어 전문 사회복지 전문 인력 양성한다.

거제대는 지역민 재도약 평생직업교육-집중과 전환 ‘Shipbuilding & Tourism’ 산업인재 양성을 내용으로 지역산업 밀착형 ‘조선업 위기지역 교육–직업전환교육’을 통해 직업전환 및 취업의 질을 강화하고 학사제도개편 등을 통해 후학습 친화형 교육체제를 구축한다.

부산과학기술대, 부산여자대, 동주대는 부산 지역수요자 맞춤형 평생고등직업교육체제 구축·운영을 통한 정부의 8대 혁신성장 산업분야와 지역사회 수요 연계한 ‘혁신산업 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진행, 지역 대학과의 컨소시엄 구축을 통해서 부산권 전역의 평생직업교육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직업교육거점센터 구축한다.

울산과학대, 춘해보건대는 열린 평생직업교육 시스템 구축·운영으로 ‘평생직업교육 수요 동기화 프로그램(첨단 ICT, 공간설계, 설비용접 아카데미 등) 개발·운영’ 등을 통해 지속 가능한 평생직업교육 문화를 조성하고 지역 직업교육 거점센터를 운영한다.

강동대는 중부내륙 수요맞춤형 웰빙 평생직업교육 선도 모델 창출을 위해 대학 보유의 첨단 실습 인프라(현장미러형 실습실, 현장일체형 기자재 등)를 활용해 ‘4차 산업혁명 대비 자격과정’을 운영해 4차 산업혁명 대비 3D 프린팅 전문인력(운용사+전문강사), 드론 운용 및 미디어 제작 전문가 등을 양성한다.

연암대 대전과학기술대, 신성대는 대전 · 충남 지역 후진학선도형 컨소시엄 사업 추진을 위한 연암대 차세대농업기술센터, 신성대 드론교육센터의 강점과 인프라를 결합한 ‘드론 농업방제 융복합 전문가 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현장 실무 양성가(드론 방제전문가)를 양성하여 대전·충남 (델타)-Triangle 융복합 평생 직업교육 체계 구축한다.

대전·충남 (델타)-Triangle란 컨소시엄 대학별 강점 분야 융복합, 교육 인프라 융복합, 지역 융복합을 통한 새로운 평생직업교육 체계 구축을 의미한다.

충청대, 충북도립대, 충북보건과학대는 MAGIC(Meet All Governance in Chungbuk) 거버넌스를 통한 미래형 평생직업교육 혁신사업 추진을 위한 충북지역 전략 산업인 스마트 IT 산업 인력 양성을 위해 ‘스마트 IT 인력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 직업교육거점센터를 구축하고 수요자 맞춤형 평생직업교육을 강화한다.

광주보건대는 지역사회 연계 통합 케어 평생직업교육 체제 구축을 위한 ‘보건복지 종합 케어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커뮤니티 케어 제공의 기반이 되는 건강의료, 요양돌봄과 관련한 전문가를 양성하고 직무역량 강화와 전문가 양성에 필요한 교‧강사 인재 풀을 구축한다.

전남도립대, 전남과학대는 산·학·관 가치공유형 Endless 교육사업을 계획했다. ‘한옥(대목) 전문가 양성 과정’을 통한 한옥전문 기술직업교육 등으로 전통문화 계승과 문화관광 콘텐츠 분야 교육의 활성화에 기여하고 교육훈련기관 평가인정을 통한 후학습 친화형 대학 체계 구축한다.

전주비전대는 전북 지역과 연계한 학습자 맞춤형 평생직업교육 프로그램 운영으로 ‘군산 고용(산업)위기 대응 특별지역 실직자 재취업 교육’을 통해 실직자 재취업 및 군산지역 고용 확대를 지원하고 전북지역 직업교육 거점 센터로서의 대학의 사회적 책무 이행을 한다.

이번에 선정된 대학은 2019년부터 2021년까지 3년간 연 총 150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되며 지역 직업교육거점센터로서 다양한 지역 맞춤형 평생직업교육 프로그램 제공을 위해 권역 내 타 대학과 연계한 형태로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사전경험 학습인정제, 원격교육 등 성인친화형 학사제도 운영을 통해 재직자‧자영업자‧소상공인‧취약계층 등 다양한 수요자들의 접근성을 높여 후학습(비학위 단기과정)을 지원한다.

이에 앞서 교육부는 자율협약형(Ⅰ유형 87개교)과 역량강화형(Ⅱ유형 10개교) 지원을 통해 대학의 자율적 혁신을 지원해오고 있으며 이번 후진학 선도형 사업으로 지역 직업교육거점으로서 전문대학의 순기능을 강화해 다양한 평생직업교육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