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문재인 대통령 G20 특별 화상 정상회의 개최 제안

강경화 장관, 6개국 다자간 전화회의서 국제적 공조 체제 구축 다짐 문재인 대통령의 G20 특별 화상 정상회의 개최 제안 언급 전세계적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한국의 기여 의지를 강조

2020-03-16     박세창 기자
사진=외교부

라이센스뉴스 = 박세창 기자 | 강경화 장관은 15일 6개국 외교장관과 다자간 전화 협의를 갖고 문재인 대통령의 G20 특별 화상 정상회의 개최 제안 언급사실을 전달했다.

약 70분간  진행 된 전화협의는 한국, 제안국 캐나다, 독일, 브라질, 이탈리아, 호주의 외교장관이 참여했으며 주요 논의사항은 각국의 방역 조치, 출입국 통제, 재정·산업·고용 관련 지원책, 사회적 대책 등에 대한 경험과 향후 대응 계획의 공유였다.

강 장관은 한국의 뛰어난 진단검사역량을 바탕으로 한 고위험군 대상 선제적 역학조사 실시, 이동형 선별진료소 등의 혁신적 방역 대책, 투명한 정보 공개, 자발적 참여에 기반한 방역 조치 등 우리의 우수한 방역 모델을 소개했다.

아울러 강 장관은 감염병 확산이 국가간 장벽 및 공포·혐오의 확산으로 연결되지 않도록 과도한 입국 제한 조치를 지양하는 가운데 개방적 사회와 국제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자고 하고 전세계적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한국의 기여 의지를 강조했다.

각 국 외교장관들은 코로나19의 전세계적 확산으로 국제적 공조가 긴요해진 만큼 서로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하는 가운데 다자, 지역, 양자 차원의 노력을 선도해 나가자는 데  뜻을 함께했다.

이와 관련, 강 장관은 긴밀한 국제적 공조 체제 구축을 위해 문재인 대통령이 G20 특별 화상 정상회의 개최 제안 언급을 전달하고 이를  위한 주요국 외교장관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하였다.

psc@lc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