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알마 스터디카페 배성한 본부장
엘알마 스터디카페 배성한 본부장

독서실·스터디카페를 운영하시는 점주분들께서 간혹 “관리를 잘하면 관리가 잘 되는 곳이라 소문이나 매출도 오르고 평도 좋을 것이다”는 운영 초기 의욕과 열정을 갖는다.

관리와 통제의 차이점을 생각하지 못해 오히려 열심히 한 것이 역효과로 나타나 운영상 차질이 생기거나 독으로 작용 되는 것을 종종 볼 수 있다.

관리와 통제의 차이를 두고 적절히 운용해야 하는데 의욕과 열정을 앞세우다 보니 자칫 매출에 크게 영향을 주는 경우가 있다.

독서실·스터디카페는 이용하는 주체가 학교, 가정, 공공도서관보다 편안한 환경에서 이용해야 하는 곳이다.

독서실은 정숙이 크게 요구되는 편이나 스터디카페는 학습에 크게 지장이 되지 않는 한 조금은 산만한 분위기도 가능하다.

관리자입장에서 이용자들을 바라보는 시각은 “내가 운영하는 매장의 이용자는 다른 사람들보다 나은 사람들이다“라고 생각하면 된다.

요즘 만원을 들고 하루를 즐겁게 보낼 수 있는 곳이 많다. 가령 만원을 들고 pc방을 가서 하루 종일 게임도 하며 간식을 사먹고 시간을 보낼 수 있지만 반대로 독서실, 스터디카페에 와서 혼자서 열심히 공부하는 모습을 보면 관리상의 차이가 없을까?

여기서 관리라는 것은 학습을 할 수 있는 환경을 관리하는 것이다. 사용한 좌석은 깨끗한 걸레나 청소도구로 좌석을 닦아주고 화장실과 기타 간식을 먹는 곳의 휴지통 비우기와 같은 청결함 유지, 쾌적한 온도와 환기가 첫 번째의 관리며, 둘째는 이용자들의 요구사항과 불편함을 찾아서 해결해주는 것이다.

시대가 변하며 학생들은 예전과 달리 학교나 집에서 통제를 받기 싫어하고 개인주의적 성향이 강해진 편이다. 독서실·스터디카페는 학습장소를 제공하는 서비스업종이다.

항상 나의 매장은 다른 경쟁업체와 달리 이용자들이 ‘더욱더 편안하고 지불한 금액 이상으로 대우를 받고 있다’는 마음이 들 정도의 서비스업 관리를 해주는 것이 어떨까 생각한다. 매장의 광고와 홍보는 점주가 하는 것이 아니라 이용자들의 후기가 더욱더 크게 작용한다는 점을 간과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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