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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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부터 전국의 초·중·고등학교에서 소프트웨어교육의무화 정책을 시행하고 있는 가운데 교육용 소프트웨어 프로그램과 관련된 코딩지도사에 대한 관심까지 높아지고 있다.

코딩지도사는 교육용 프로그램 언어에 속하는 스크래치와 엔트리 프로그램을 통해 코딩 원리를 이해하고 이를 기반으로 컴퓨터적인 사고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수업 설계를 담당하는 인력이다. 코딩지도사 직무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코딩지도사 1급 자격증이 필요하며 민간자격증에 속하는 해당 자격발급은 주로 민간자격증 교육 기관 등에서 수업 제공 및 자격증 발급이 이뤄지고 있다.

해당 자격증의 주요 과정은 ‘문제해결능력’을 키우는데 중점을 두고 스크래치를 이용한 스프라이트를 블록 코딩으로 제어, 코딩원리를 기반으로 한 프로젝트 학습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이뤄져 있어 단순한 흥미위주를 넘어 구체적인 내용이 주를 이룬다.

다가올 4차 산업혁명과도 연관된 분야이기 때문에 자격증을 취득하면 초·중등학교 정규과정 교사(교사자격증 소지자 한정) 및 보조교사로 취업할 수 있고 코딩교육지도 학원 및 소자본 교습소 창업 등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 이럴 경우 취업을 준비하는 취업준비생을 비롯해 재취업을 목표한 경력단절여성, 주부 등이 새로운 기회를 얻기 수월하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민간자격증의 경우 자격증 남발의 사례가 많고 아무리 분야 전망이 좋다고 해도 실질적인 취업으로 연계가 될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기도 한다.

다른 한쪽에서는 꼭 취업연계가 이뤄지지 않는다고 해도 최근 무료수강을 통해 해당 교육과정을 제공하는 민간자격증 기관도 많고 무엇보다 전문분야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아무 준비 없이 도전하는 것 보다는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는 의견도 나온다.

분명한 것은 코딩지도사에 대해 우려하는 쪽이나 옹호하는 쪽 모두 구체적인 결과를 통한 분석이 아닌 만큼 해당 과정을 준비하는 스스로의 마음가짐이나 기본적인 준비자세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소프트웨어교육 의무화 및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앞두고 코딩지도사의 역할이 어디까지 뻗어나갈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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