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의 고용창출을 위해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사장 조종란, 이하 공단)이 언론사, 교육청, 연구소 및 기업 등과 업무협약을 연속해 체결하고 있다. 공단 조종란 이사장은 “여러 업무 협약 체결을 통해 장애인들이 안정적으로 노동시장에 진입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4월 26일 장애인 고용증진 협약식에 참석한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국민일보 관계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4월 26일 장애인 고용증진 협약식에 참석한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국민일보 관계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장애인고용공단)

 

국민일보, 장애인 일자리 확대를 위한 협약식 가져

공단은 4월 26일 국민일보 (대표이사 변재운)와 장애인고용증진협약을 맺고 지역사회의 지속가능한 장애인 일자리 확대에 나섰다.

국민일보는 언론사로는 처음으로 중증장애인예술가 5명을 사원으로 채용해 ‘국민엔젤스앙상블’을 창단하고 사회적 약자를 위한 공연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국민엔젤스앙상블은 중증장애인 연주자 5인으로 구성됐으며 모두 자폐성장애인이다.

협약식에 참여한 공단 조종란 이사장은 “가장 자신있는 모습으로 무대에 서서 연주자의 기량을 발휘하는 발달장애인 근로자를 보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다”며 “요즘 일자리의 개념이 많이 변화하고 확대되고 있는데 장애인을 위한 새로운 일자리가 만드는 데 언론사와 공단이 더 열심히 노력 해야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부산교육청과 ‘부산발달장애인훈련센터 설립‧운영을 위한 업무 협약 체결’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조종란 이사장 (오른쪽)과 부산광역시교육청 김석준 교육감은 4월 29일 ‘부산발달장애인훈련센터 설립‧운영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제공=한국장애인고용공단)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조종란 이사장 (오른쪽)과 부산광역시교육청 김석준 교육감은 4월 29일 ‘부산발달장애인훈련센터 설립‧운영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제공=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공단과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4월 29일 오후 3시에 ‘부산발달장애인훈련센터 설립 및 운영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부산발달장애인훈련센터는 취업을 희망하는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고용연계형 직업훈련을 제공하고 사무행정, 제조실무, 서비스지원 등 다양한 직무를 체험할 수 있는 10개의 직업체험관을 운영하여 학령기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조기 진로직업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부산교육청에서는 진로‧직업교육을 담당할 전문 인력을 배치해 발달장애인들에게 폭넓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발달장애인훈련센터는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기 발달장애인의 역량강화를 위한 직업훈련뿐만 아니라, 학령기 발달장애인에게도 다양한 직무에 대한 직업체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현재 운영 중인 발달장애인훈련센터는 서울 등 총 7개소로 올해는 부산 등 6개 지역 개설과 함께 2020년까지 전국 17개 시‧도로 확산할 예정이다.
조종란 이사장은 “발달장애인 인구수는 매년 증가추세에 있으며 2020년이면 약 26만 명에 이를 전망이다”라고 설명하며 “이러한 인구학적 변화 요인을 반영해 전국 지자체로 확대 설립중인 발달장애인훈련센터를 통해 발달장애인들이 안정적으로 노동시장에 진입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발달장애인 가상직업훈련 몰입 콘텐츠 기술개발 실증 협력

 

한국장애인고용공단(KEAD)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4월 29일 발달장애인 가상 직업훈련 콘텐츠 기술 개발 실증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한국장애인고용공단(KEAD)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4월 29일 발달장애인 가상 직업훈련 콘텐츠 기술 개발 실증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제공=한국장애인고용공단)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는 4월 29일 ‘발달장애인 가상 직업훈련 효과강화를 위한 장애특화 몰입콘텐츠 기술 개발’ 사업을 위한 지속적인 실증 협력체계 구축의 일환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 SW·콘텐츠연구소는 이번 사업에서 발달장애인 행동인지 및 가상 중재콘텐츠 핵심원천기술 개발을 기반으로 발달장애인 가상 직업훈련·체험 서비스 시스템, 발달장애인 자동 직무 평가진단 시스템, 발달장애인 가상 직업훈련·체험 복합형 공간 및 체험 콘텐츠를 다수 개발할 예정이다.

공단은 대전발달장애인훈련센터가 참여해 가상 직업훈련 콘텐츠 및 기술의 실사용자인 발달장애인의 요구사항을 사업에 반영하고 기술개발 결과물을 현장에서 검증하는 과정을 거쳐 공단에서 운영하는  직업능력개발 훈련기관으로 확대·적용할 계획이다.

향후 4년 간의 연구개발 사업이 성공적으로 이뤄진다면 직업훈련 효과와 취업역량 강화를 통해 발달장애인의 경제적 자립 및 사회참여 기회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경기도주식회사, ㈜이베이코리아 장애인 표준사업장 판로지원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장애인 표준사업장 판로지원을 위한 협약식에 참석한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경기도주식회사, (주)이베이코리아, 표준사업장 관계자 및 경기도의회 조광주, 황수영 의원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제공=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장애인 표준사업장 판로지원을 위한 협약식에 참석한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경기도주식회사, (주)이베이코리아, 표준사업장 관계자 및 경기도의회 조광주, 황수영 의원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제공= 한국장애인고용공단)

 

5월 2일에는 판교 스타트업캠퍼스에서 경기도주식회사, ㈜이베이코리아와 경기도 소재 장애인 표준사업장의 판로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 체결은 그간 경기도 우수 중소기업 및 상품을 발굴해 온 경기도 주식회사와 국내 판매자를 위한 해외 판매 인프라 구축을 지원해 온 ㈜이베이코리아가 사회적 약자를 위한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등 장애인 표준사업장이 가지는 사회적 가치에 공감해 추진됐다.

공단, 경기도주식회사, ㈜이베이코리아는 경기도 내 우수한 장애인 표준사업장 및 생산품을 발굴하고 옥션, G마켓 등 대형 온라인 유통 플랫폼 진입, 판매 컨설팅 등 마케팅 관련 업무를 지원할 예정이다.

경기도주식회사 이석훈 대표이사는 “장애인 표준사업장이 경기도 장애인들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바가 큰 만큼 실질적인 지원 사업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으며 (주)이베이코리아 김정남 본부장은 “장애인 표준사업장이 보다 효율적인 온라인 판로를 확보하는데 좋은 기회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장애인 표준사업장은 장애인에게 적합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최저임금 이상의 급여를 지급하는 등 장애인에게 양질의 안정된 일자리를 제공하는 제도로서 2018년 12월 현재 총 331개 인증 장애인 표준사업장이 운영 중이며 고용된 장애인근로자수는 총 7955명(중증 6018명)에 이르고 있다.

고용노동부와 공단은 지난달 24일 장애인 표준사업장 생산품에 대한 공공기관의 우선구매 실적 및 계획을 공고하였으며, 향후 공공부문뿐만 아니라 민간부문으로의 판로확대를 위한 지원 의지를 표명한 바 있다.

본 기사는 영어, 일본어, 중국어로 볼 수 있습니다.
번역을 원한다면 해당 국가 국기 이모티콘을 클릭하시기 바랍니다.

This news is available in English, Japanese, Chinese and Korean.
For translation please click on the national flag emoticon.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라이센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