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 앞둔 이유진씨, 보험·이미용 라이센스 획득 활발히 활동
한 회원이 관광 열차를 타는 데 나이가 모자라 할인을 받지 못했다.
“어이구, 남들 다 먹는 그 쉬운 나이도 여태 못먹고 뭐했대” 제일 맡형 겪인 이유진씨가 한심하다는 투로 말했다. 돈 더 내도 젊은 게 좋다고 항변했지만 이유진씨의 넉넉한 나이 여유는 분위기를 압도했다. 이유진씨는 정말 그럴만도 하다. 나이 알차게 채워갔다.
늦깎기 공부로 보험 라이센스를 얻어 미국 최고의 보험 회사에 취직해 1년 안에 최고의 실적을 가진 직원에서 수여하는 ‘루키 오브 더 여’ 상을 수상했다. 본토 미국인들을 누르고 당당하게 왕좌에 오른 것이다.
그는 다른 에이전트와 다르다. 죽기 살기로 매달리는 것이 아니라 넉넉한 여유를 갖고 사람들과 친분을 쌓아 신뢰로 실적을 올려간다. 매니저로 승진해서도 늘 느긋한 마음으로 직원들을 챙기고 주변 사람들을 챙긴다.
그 살인적인 업무 가운데도 어려운 사람들을 돕는 것을 멈추지 않는다. 홈레스 피플들의 상징이다 싶이한 너저분한 머리가 마음에 걸렸다. 그 들의 머리를 깔끔하게 이발해 주고 싶다는 생각에 미용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그는 미용 학원에 등록해 수업을 마치고 이미용 라이센스에 도전해 지난해 1등으로 합격하는 영광을 안았다. 70을 눈 앞에 둔 나이다.
사용하지 않는 교육은 교육이 아니다. 그의 탁월한 이발 실력은 각 이발소에서 건강을 위협 받을 만큼의 많은 시간을 요구하는 러브콜을 받았고 봉사와 함께 전문 이용인으로서의 자리를 굳혔다. 그 중에 한 군데는 초보자는 엄두도 못낼 군인 상대 이발소였다.
그는 고객의 머리카락을 함부로 자르지 않는다. 머리를 다듬는 그의 손길은 공예가의 섬세함이 담겨있다. 초보자라서 더욱 그렇다.
“초보자라서 정성들여 깎았는데 손님이 잘해서 그런 줄 알고 70달러나 팁을 주고 갔어요. 이발소 생긴이래 가장 높은 팁이래요”
이제 평생 돈 걱정없이 살 수 있을 정도의 수입을 올리고 있다고 한다. 그는 그 바쁜 상황에도 홈레스 피플들을 찾아가 거나 장애인을 방문해 무료로 이발 봉사를 한다. 일 주일에 다섯명 정도.
평생 교육, 평생 적용. 그렇게 살아서 일까. 그의 걸음걸이는 젊은이가 못 따를 정도고 젊은이보다 뚜렸하고 빠른 어투는 보는이로 하여금 기가 질릴 정도다. 장거리 여행시 운전대도 젊은 사람들 다 제쳐 두고 그의 몫이다.
최근 탁구를 시작해서 주변 사람들을 어안이 벙벙하게 만들었다.
“내년 이맘 때 올림픽 나갑니다”
장난으로 하는 말인데 듣는이는 소름이 돋는다.
정신을 못차리겠다는 후배들을 여유있게 비웃으며 음악에도 도전장을 냈다. 크로마하프. 그의 평생 교육과 적용의 끝은 어디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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