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 상황판단과 전술능력 키우는 특별현장교육 실시
대형재난 방지·인명피해 줄이기 위해 인력 3915명 충원

 

사진출처=소방청

 

소방 등 일선 대형 재난 사고 현장의 대응력을 키우기 위해 현장지휘관의 현장 실습형 역량교육이 실시되고 능력인증 자격제가 도입된다. 소방청(청장 정문호)은 대형재난을 예방하고 인명피해를 저감하기 위한 선제적인 예방대책의 추진 및 대응역량 강화, 안전취약계층의 적극적 보호, 119서비스의 품질향상을 위한 2019년도 주요업무 계획을 발표했다. 

소방청은 사고지역에 투입되는 현장 인력을 충원하고 소방력의 효율적 배치를 위해 부족인력 2만명을 2017년부터 2022년까지 연차적으로 보강한다. 연차 보강 계획에 의한 올해 충원 인원은 3915명이다.

충원된 인력은 소방수요와 지역별 특성 등을 고려해 소방력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배치될 계획이다. 이에 합리적인 소방관서 설치기준을 마련하기 위해 ‘지방소방기관 설치에 관한 규정’도 개정된다.

소방 등 일선 현장의 대응력을 키위기 위해 현장 활동 대원의 역량을 높이고 현장지휘관의 상황판단과 전술능력을 높이기 위한 특별교육과정도 운영한다. 교육은 전문인명구조사 등 능력평가 인증방식으로 중앙소방학교에 실습중심의 특별교육과정을 운영한다. 특히 일선 현장지휘관의 상황관리와 초동대처 능력 검증에 대한 역량 교육을 강화하는 등 현장지휘관 능력인증 자격제가 도입된다.

또 화재 초기에 소방력이 집중 투입될 수 있도록 출동대 편성지침을 개정하고 소형복합사다리차 등 특수장비를 개발해 취약지역에 우선 보급한다. 소방장비 기본규격 개발과 국가인증제를 도입하고 정부 주도의 소방장비 성능과 품질 개선을 위해 기본규격을 개발한다.

2017년부터 2022년까지 60종을 개발하며 올해는 12종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한국소방산업기술원을 인증기관으로 소방장비 국가인증제를 도입하여 시행하고, 개인보호 장비와 소방차 등 주요 소방장비를 국가에서 성능을 인증하게 된다.

 

집게크레인
집게크레인

 

지난해 12월 화재시 인명구조에 유용하게 사용되는 소방사다리차가 점점 첨단고도화 되면서 전문적 조작이 요구되고 있다고 판단한 소방청은 차체를 운전하기 위한 전문제도 신설을 발표한 바 있으며  향후 연차적으로 다른 특수차량에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소방사다리차 운전에 소형 소방사다리차 개발과 소방특수장비 운용자 자격제도를 시행한다는 것. 화재현장 접근성과 기동성이 우수한 소형 소방사다리차를 개발해 운용하고 고도의 전문성이 요구되는 사다리차나 굴절차, 화학차 등은 단계적으로 자격제도를 도입한다.

한편 소방청 2019년도 주요업무 계획에는 재난약자 및 취약시설 안전관리 강화, 인명보호 최우선의 안전정책, 유사사고의 재발 방지, 소방안전관리 자율성 및 책임성 확보, 높은 품질의 촘촘한 119구급서비스 제공, 국민 참여 및 생활밀착형 안전교육 확대, 신속출동 및 현장활동 장애요인 해소가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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