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청년 디지털 일자리 및 일경험 지원 사업-중소기업에 1만 1700명 채용 지원

자료제공=중소벤처기업부
‘청년 디지털 일자리 사업’과 ‘청년 일 경험 지원 사업’의 주요내용 (자료제공=중소벤처기업부)

라이센스뉴스 = 이현정 기자 | IT·소프트웨어·스마트 서비스 등 정보기술정보기술(IT)분야의 실무경험을 쌓아 관련 분야에 취업할 수 있는 기회가 청년들에게 제공되면서 관련 직무에 적합한 청년 채용이 늘어날 전망이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 이하 중기부)에서는 ‘청년 디지털 일자리 사업’과 ‘청년 일 경험 지원 사업’을 통해 특화분야 운영기관을 추천하고 총 1만 1700명의 청년 채용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두 사업은 중기부와 고용노동부의 협업으로 진행되며 중소기업에는 일하고 싶은 청년을 채용할 수 있도록 지원해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한 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과 경쟁력 확보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지난 7월 30일부터 참여 중소기업의 모집을 시작했다. 

‘청년 디지털 일자리 사업’은 정보기술(IT)을 활용한 직무에 청년을 채용한 기업에 대해 월 최대 180만원의 인건비와 간접노무비 10만원을 최대 6개월까지 지원한다.

‘청년 일경험 지원 사업’은 청년에게 일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는 기업에 대해 월 최대 80만원의 인건비와 관리비를 8만원 한도 내에서 6개월까지 지원하며 사업별 상세내용은 워크넷 누리집과 운영기관별 사업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 두 사업을 통해 중기부는 청년을 신규로 채용하는 5인 이상 중소기업 중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스마트 서비스 등 분야의 기업, 창업·벤처기업, 이노비즈 기업, 스마트공장 도입기업 등을 특화분야로서 중점 지원한다.

또한 벤처기업, 청년창업기업, 지식서비스산업, 문화콘텐츠산업, 신재생에너지산업분야 관련 업종, 성장유망업종 등에 해당하는 5인 미만 기업도 참여할 수 있다.

중기부가 추천한 특화분야 운영기관은 창업진흥원, 벤처기업협회, 지능정보산업협회 등 총 10개 기관으로 13개 분야에 총 1만 1700명의 청년 채용을 지원할 계획으로 이는 부처별 특화분야 중 가장 큰 규모이다. 11개 부처의 43개 특화분야 2만 5152명 중 중기부는 13개 특화분야 1만 1700명을 지원한다.

중기부 최원영 일자리정책과장은 “최근 취업절벽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청년층의 고용상황이 좋지 않은데 이번 사업을 통해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SW) 등 유망 기술 분야의 벤처·스타트업과 제조 중소기업 등이 청년 채용 여력을 확보해 디지털 전환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면서 “관련 직무에 적합한 청년 채용을 위한 기업의 구인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청년들도 구인 사이트 등 기업의 채용정보를 관심 있게 찾아볼 것을 권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참여를 희망하는 중소기업은 워크넷 누리집에서 특화분야 운영기관을 지정해 신청해야 하며 운영기관은 신청기업의 자격을 심사해 지원 여부를 결정한다. 중기부의 특화분야에 해당하는 중소기업은 우선 해당 특화분야 운영기관에 문의해 관련 내용을 안내받을 수 있다.

press@lcnews.co.kr

본 기사는 영어, 일본어, 중국어로 볼 수 있습니다.
번역을 원한다면 해당 국가 국기 이모티콘을 클릭하시기 바랍니다.

This news is available in English, Japanese, Chinese and Korean.
For translation please click on the national flag emoticon.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라이센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