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농림축산식품부
사진제공=농림축산식품부

 

국가전문자격인 도시농업관리사가 학교, 도서관, 동주민센터 등 공공건물에서 실내식물조경시설, 공영도시농업농장, 옥상텃밭 등을 꾸미는 활동을 본격화한다.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이개호, 이하 농식품부)는 자연친화적인 도시환경 조성과 도시농업공간인프라 구축을 위해 실내식물조경시설, 공영도시농업농장, 옥상텃밭을 조성할 지자체 12개소를 유형별로 선정했다.

선정된 지자체에는 유형별 시설조성비와 관리인력 인건비 및 유지비 등 운영비가 지원된다. 전년까지 공영도시농업농장 조성에만 국한된 지원이 올해는 공공건물의 실내식물조경시설 및 옥상텃밭으로 확대된다. 국가전문자격인 도시농업관리사를 활용한 시설관리 및 교육 등 운영비도 지원한다.

도시농업관리사는 도시지역에서 농업을 하는 사람이 크게 늘면서 도시농업을 가르치고 관련 기술을 보급하는 국가전문자격으로 우리나라가 세계 최초로 도입한 제도다. 도시농업과 관련된 분야 전문 인력들의 직업능력 개발과 기술 인력의 사회적 지위향상 및 이에 따른 신규 일자리 창출 등을 통한 도시농업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도입됐다.

취업분야는 전국 주말농장, 도시농업공원 등의 관리인력, 어린이, 청소년 대상 학교텃밭 운영강사, 전문인력 양성기관, 도시농업지원센터 등의 교수 요원, 사회복지시설의 텃밭관리 및 원예치료 강사 등으로 활동 할 수 있다.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는 도시농업교육을 실시하는 경우 해당 교육과정의 인원 40명당 도시농업관리사 1명 이상을 의무 배치해야 한다.

농식품부는 그린인테리어와 도시농업 활성화를 위해 학교 텃밭을 교육지원하고 우수사례 경진 대회를 여는 등 붐업 지원을 유도해 텃밭, 그린오피스 등 생활 속 농업 환경 조성을 위한 전문가의 고용을 늘린다는 방침을 밝힌바 있다. 이를 통해 올해까지 약 100명, 2022년까지 약 550명 이상의 일자리가 창출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학교, 도서관, 동주민센터 등 공공건물에 최초로 시범 지원하는 실내식물조경시설은 공기정화식물을 활용한 ‘실내미세먼지저감 인테리어 모델’을 공공시설물에 실제 적용해 추진해 의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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