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봉산 일대 대벌레 방역 현장 (사진제공=은평구청)

라이센스뉴스 = 이현정 기자 |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봉산 해맞이공원 일대에 대벌레가 발생한 직후 7월 9일부터 지속적으로 방제작업을 하고 있으며 현재 10차 약제 및 물리적 방제작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극복 희망일자리사업 등 가용인력을 긴급하게 총동원했다.

이에 더해 관내 대벌레 확산루트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7월 23일 고양시 덕양구·서울국유림관리소와 협업해 공동방제를 진행했다.

공동방제 현장에는 100여 명이 참여했으며 김미경 은평구청장 등 70명, 고양시 덕양구 임종철 환경녹지과장 등 20명, 서울국유림관리소 오해근 산림재해안전팀장 등 10명이 참여하여 방제작업을 했다.

은평구 관계자는 “지속적인 방제작업을 진행해 지역주민들의 공원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며 발생밀도가 줄어 들지 않을 경우 드론 방제 방법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는 드론 방제는 항공방제와는 달리 선별적이고 약제를 사선으로 살포하기 때문에 방제효과와 산림생태계 건강성 확보하는데 큰 효과를 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어 현장에 직접 참여해 방제를 실시한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대벌레가 피해를 주는 해충은 아니지만 갑작스럽게 대량 발생해 주민들에게 불편을 끼쳐서 죄송스럽다”며 “추가적인 방역조치는 물론 봉산에 출몰한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전문가들에게 자문을 구하는 등 대책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press@lcnews.co.kr

본 기사는 영어, 일본어, 중국어로 볼 수 있습니다.
번역을 원한다면 해당 국가 국기 이모티콘을 클릭하시기 바랍니다.

This news is available in English, Japanese, Chinese and Korean.
For translation please click on the national flag emoticon.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라이센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