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센스뉴스 = 조원상 기자 | 스타성 넘치는 기대주들이 맞대결한다. 종합격투기 단체 더블지(DOUBLE G)FC는 오는 7월 25일 서울 강서구 KBS 아레나에서 치러지는 더블지FC 04의 코메인 카드로 기원빈 대 케빈 박의 매치를 공개했다.

[사진 = 더블지 Official]
사진제공=더블지 Official

지난 6월 18일 한차례 대진카드를 공개했던 더블지FC는 코메인 출장이 확정되어 있던 케빈 박의 상대로 일림백 토크토굴로프를 낙점했으나 최근 훈련 중 부상을 당해 출전이 불가능 해졌다.

이에 대체자를 수소문하던 대회사는 기원빈 측과 연락이 닿게 됐고 케빈 박을 상대로 더블지 데뷔 전을 치르게 됐다. 이번 대진은 두 파이터 간의 체급 차가 존재하는 데다 기원빈에게 준비 시간이 상호 동의하에 촉박한 만큼 74㎏ 계약체중으로 진행된다.

약 7개월의 공백 기간 끝에 복귀하게 된 기원빈은 레전드 파이터 위승배의 애제자로서 스탠딩 타격과 그라운드 능력이 모두 균형을 이루는 올라운드 타입의 파이터다. ROAD FC 무대를 통해 투지 있고 화끈한 선수로서 대중에게 인지도를 쌓았다.

그는 13승 6패의 전적을 갖고 있다. 사실 라이징 스타라고 표현하기엔 이미 많은 업적을 이루어 왔다. 글래디에이터 챔피언, 로드FC 11전 7승의 강자, 난타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올라운더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해가고 있다.

기원빈의 상대 케빈 박은 2018년 무규칙 150전으로 주목을 받았던 65㎏급의 중고 신인, 뱀파이어라는 독특한 컨셉의 화려한 쇼맨십과 높은 KO능력의 주목을 받고 있는 파이터이다.

162cm 신장의 단신 파이터이지만 멜빈 맨호프를 연상시키는 단단한 몸과 유연한 신체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케빈 박은 이번 기원빈과의 경기에서 묵직한 타격 능력을 바탕으로 기원빈의 약점을 공략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더블지를 이끄는 ㈜저스티스홀딩스의 이지훈 대표는 기원빈과 케빈 박의 매치업에 대해 "일림백선수의 안타까운 부상으로 코메인이벤트 경기가 무산될뻔했다. 하지만 기원빈 선수의 출전으로 오히려 전화위복이 됐다. 한국의 라이트급 대표선수와 주목받는 신인 페더급 선수가 격돌하는 근자에 보기 힘든 빅 매치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올해 3월 개최를 확정하고도 코로나 때문에 한차례 경기를 연기해야 했던 더블지FC 04는 오는 7월 25일, 서울 강서구 KBS아레나에서 개최된다. 코로나 방지를 위해 무관중으로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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