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시대 동북아 질서와 국가안보전략’ 국회 학술 세미나에서 이낙연 의원이 개회사를 하는 모습 (사진촬영=라이센스뉴스)
‘코로나 19시대 동북아 질서와 국가안보전략’ 국회 학술 세미나에서 이낙연 의원이 개회사를 하는 모습 (사진촬영=라이센스뉴스)

라이센스뉴스 = 반종민 기자 | ‘코로나 19시대 동북아 질서와 국가안보전략’ 국회 학술 세미나가 지난 8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더불어 민주당 홍익표, 김민기의원, 국가정보포럼 공동 주최로 개최됐다.

이번 국회 학술 세미나는 코로나19 이후 국가간 갈등과 협력이 심화되어 국가안보 패러다임과 영역에 있어 커다란 변화가 초래된 상황에서 미중관계와 남북관계가 새로운 도전에 직면함에 따라 대응전략을 모색하는 것이 목적이다. 

홍익표의원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이낙연 의원(전 국무총리) 및 윤후덕 의원(기획재정위원장), 김병주 의원(전 한미연합군사령부 부사령관)의 축사에 이어 국내의 관련 석학들이 발제와 토론을 진행했다. 이번 국회 학술 세미나 사회는 서강대학교 겸임교수 노정호교수가 진행했다.

홍익표의원은 개회사에서 "코로나19로 인한 다양한 변화 속에서 국가안보 역시 군사력과 특정 지역 중심의 기존 안보 패러다임을 넘어선 새로운 전략이 모색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코로나 19시대 동북아 질서와 국가안보전략’ 국회 학술 세미나에 참석한 패널 (사진촬영=라이센스뉴스)

이낙연 의원은 축사에서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 새로운 국제질서의 재편이 이루어지고 있는 가운데 한국의 새로운 역할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며 "오늘 세미나에서 올바른 방향의 제시가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윤후덕의원은 축사에서 "코로나19의 여파는 국가 간 관계에도 깊이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글로벌 네트워크의 발달로 국가 간 관계가 긴밀해진 시대이지만 국민의 보건안전과 경제적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가  전 세계 국가들 위로 국수주의의 장막을 짙게 드리우고 있고 전통적인 국제연대가 붕괴되며 군사력과 경제력을 바탕으로 한 경성안보에서 연성안보와 인간안보로 국가안보의 패러다임 전환도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김상배 서울대교수는 “코로나19시대에 미중 글로벌 패권경쟁의 가속화와 더불어 리더십의 약화도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글로벌 외교분야에서 한국의 코로나19 대응 사례는 중견국으로서 한국의 역할을 제고할 기회로 인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통일연구원의 홍석훈박사는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우리 주도의 지속 가능한 남북관계 발전전략이 필요하다" 며 “북미 협상과 함께 남북한 대화와 협력이 추진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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