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인력공단 전경 (사진=라이센스뉴스)
한국산업인력공단 전경 (사진=라이센스뉴스)

라이센스뉴스 = 정수현 기자 | 앞으로 하나원에 재원 중인 북한이탈주민도 국가기술자격검정 필기시험인 국민생활 밀착형 12종목에 대해 응시가 가능해진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이사장 김동만)은 24일 하나원에서 통일부 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사무소(이하 하나원)와 북한이탈주민의 사회적응과 경제활동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공단은 외부 출입이 허용되지 않는 재원기간 동안 하나원에 재원 중인 북한이탈주민이 하나원 내에서 국가기술자격검정 필기시험(CBT)을 볼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하나원에서 시행하게 될 종목은 상시검정으로 시행 중인 국민생활 밀접형 종목인 조리(한식, 일식, 중식, 양식), 미용사(일반, 피부, 네일, 메이크업), 지게차‧굴삭기운전기능사, 제과‧제빵 등 상시검정 시행 12종목이다. 

또한 공단은 하나원 북한이탈주민들에게 ‘정례 자격설명회’를 개최해 자격증 취득 전망 등을 공유함으로써 국가기술자격 취득에 대해 동기부여 할 예정이다.

공단은 이 밖에도 사회복무요원, 전역장병 등을 대상으로 ‘자격설명회’를 개최해 왔다. 

공단 김동만 이사장은 “금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북한이탈주민들이 하나원 재원기간 동안 국가기술자격 필기시험을 볼 수 있게 되었다”며, “북한이탈주민들의 사회적응과 조기정착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jsh@lcnews.co.kr

본 기사는 영어, 일본어, 중국어로 볼 수 있습니다.
번역을 원한다면 해당 국가 국기 이모티콘을 클릭하시기 바랍니다.

This news is available in English, Japanese, Chinese and Korean.
For translation please click on the national flag emoticon.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라이센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