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특성화고등학교와 마이스터고등학교 학생 대상의 고용계약형 FTA 실무인력 양성사업이 추진된다.  FTA활용능력과 원산지 실무사 자격증을 갖춘 청년무역 인재의 도움으로 기업의 수출 역량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는 18일 중소·중견기업들의 FTA 활용역량 및 수출경쟁력을 높이고 FTA실무능력을 갖춘 인재 양성을 위해 올해부터 특성화고, 마이스터고 학생을 대상으로 고용계약형 FTA 실무인력 양성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FTA는 자유무역협정 (Free Trade Agreement)의 줄임말로 국가 간 관세 등 무역장벽을 낮추는 협정으로 추진될 내용은 FTA실무역량이 필요한 중소·중견기업과 취업을 원하는 특성화·마이스터고 학생들을 연결하고 학생들에게는 FTA실무교육을 이수한 후 취업까지 연결을 돕는 사업이다.

2월 공고를 시작으로 4월까지 학교선발 및 기업모집, 5월에 학생-기업간 매칭 6월부터 10월까지 FTA실무교육, 10월 이후에는 채용의 과정을 거쳐 진행되는 사업이다.

참여기업은 KOTRA의 각종 수출촉진 사업에 참여하는 강소·중견 수출기업 등 유망기업을 대상으로 모집한다.참여학교는 기업수요를 기반으로 5대 권역별 1개교를 선발하며 교육인원은 학교별 20명, 총 100명이다.

학생과 기업간 매칭은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 중 기업이 면접을 통해 교육생을 선발해 잠정 고용 협약을 체결한다.FTA 실무교육은 60시간의 이론교육 및 현장실습을 통해 학생들의 실무역량을 키우고 관련 자격증(원산지 실무사)을 취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관련 교육을 이수한 학생은 인턴 등을 거쳐 졸업 후 취업한다.

산업통상자원부 김형주 통상국내정책관은 “이번 사업은 FTA활용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중견기업에게 FTA활용능력을 갖춘 청년무역 인재를 매칭해 줌으로써 기업의 수출 역량 강화에 기여하고 동시에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에게는 실무지식 배양을 통해 취업케 하는 이중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특성화고의 취업률은 2017년 74.9%에서 2018년 65.1%로 전년 대비 9.8포인트 하락했으며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번 사업 호응도 및 효과를 분석해 사업규모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자세한 공고내용은 산업통상자원부 홈페이지 및 KOTRA 홈페이지에 게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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