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 ‘2020년 선원통계연보’ 발간

선원 취업현황(2019년 말 기준) 및 최근 10년간 업종별 선원취업 추이

라이센스뉴스 = 정수현 기자 | 한국인 선원의 월 평균 임금은 474만원이었으으며 10년전에 비해 30.2%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 우리나라 취업선원은 총 6만 454명이다.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는 국내외 취업선원 현황, 임금 수준 등이 포함된 ‘2020년 선원통계연보’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선원통계연보는 해양수산부가 매년 발간하는 선원 분야 통계자료집으로서, 전년도 말을 기준으로 취업선원 현황, 연령 및 선종별 현황, 임금수준 등 선원과 관련된 각종 통계를 담고 있다.

‘2020년 선원통계연보’에 따르면 2019년 말을 기준으로 우리나라 취업선원은 총 6만 454명이다. 이 중 한국인 선원은 2018년보다 618명 감소한 3만 4123명, 외국인 선원은 10명 증가한 2만 6331명인 것으로 나타나, 전체 선원은 2018년 말 대비 1% 감소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인 선원수의 감소는 노후 내항선과 연근해어선 감축 등 국적선박 척수의 감소(전년 대비 42척(0.7%) 감소)에 따른 것으로 추정된다.

업종별 취업 선원수는 연근해어선이 1만 3666명(40%)으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외항선 8079명(23.7%), 내항선 8100명(23.7%), 해외취업선 2909명(8.5%), 원양어선 1369명(4%) 순으로 나타났다.

업종별 월평균임금(2019년 말 기준) 및 최근 10년간 월평균임금 추이

한국인 선원의 임금 수준은 월 평균 474만 원으로, 2018년 말(469만 원)보다 약 1.1% 증가했으며, 10년 전인 2010년 말(364만 원)에 비해서는 30.2% 상승했다.

업종별 월 평균임금은 원양어선이 740만 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그 다음으로 해외취업상선(719만 원), 해외취업어선(700만 원), 외항선(603만 원), 연근해어선(384만 원), 내항선(379만 원) 순으로 나타났다.

한국인 선원의 취업연령을 살펴보면 30대 이하는 20.2%(6,894명), 40~50대는 42%(1만 4328명), 60세 이상은 37.8%(1만 2901명)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준석 해양수산부 해운물류국장은 “해운수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우수한 선원의 양성과 확보가 중요하므로, 우수한 해기인력을 양성하고 양질의 일자리 취업을 적극 지원하는 한편, 선원들의 근로조건 및 복지 증진을 위해서도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국선원통계연보’는 국가통계포털과 한국선원복지고용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jsh@lc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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