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능형 농업 빅데이터 플랫폼 개념도 (자료제공=농림축산식품부)

라이센스뉴스 = 오채나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이하 농식품부)는 차관직속으로 설치돼 지능형 농업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과 농업 데이터 품질 등을 전담하는 벤처형 조직 ‘빅데이터전략담당관’이 행안부 2020년 벤처형 조직 혁신 아이디어에 최종 선정돼 신설했다. 

빠르게 발전하는 신기술, 높아지는 국민 기대수준에 부응하기 위해 기존 조직의 경직성·안전지향성을 탈피한 새로운 형태의 조직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혁신적·도전적 과제 추진시 조직 설치요건을 완화해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조직차원의 지원방안을 마련한 것이다.

벤처형 조직은 행정수요를 예측, 성과달성 여부는 다소 불명확하지만 달성될 경우 국민 편의가 크게 증대되는 도전적 과제를 추진하는 조직이다.

빅데이터 전략 담당관은 농업분야 데이터를 통합활용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한 과제도 수행해야 한다.

우선 농림사업정보시스템(AgriX)을 중심으로 생산·유통·소비 단계별 농업 빅데이터를 수집·통합하고 행안부 주관으로 구축 예정인 전자증명서 공동활용 체계인 MyData 기반 농업인 자격 증명 등에 활용할 수 있는 연계체계를 구축한다.

이어 데이터 공동표준사전을 제정·보급하고 자동화된 품질 진단 및 체계적인 개선 활동이 가능한 관리시스템을 구축해 농업분야 데이터 품질을 제고한다.

또 국민생활과 밀접하고 사회적 관심도가 높은 분야의 데이터를 개방하고 수요자 유형별 맞춤형 빅데이터 분석기반을 제공하는 등 농업데이터 융복함 활용기반을 구축한다.

마지막으로 농업분야 데이터 관리·활용 가이드라인을 제정하고 농업데이터 사용자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지원 등 데이터 거버넌스체계를 마련한다.

시행일은 2020년 6월 17일로 이미 ‘농림축산식품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 시행규칙’이 개정됐다.

한편 농식품부 박범수 정책기획관은 “지능형 농업 빅데이터 플랫폼이 구축되면 직불신청 간소화, 자격검증 자동화 등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편익이 증대될 것”이라며 “농업분야 공공·민간 데이터 융합을 통한 데이터 경제 활성화 등 농산업 전반에 혁신성장이 촉진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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