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부 진선미 장관, 30~40代 남성 1인 가구 어려움 청취
진 장관 “건의사항 수렴해 적극적 관심과 지원쏟겠다” 약속

 

진선미 장관은 “남성 1인 가구 중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 30~40대는 상대적으로 이혼 등으로 인한 자존감 상실 등의 우려가 높으므로 이들이 사회적 관계망이 형성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쏟겠다”고 밝혔다.
진선미 장관은 “남성 1인 가구 중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 30~40대는 상대적으로 이혼 등으로 인한 자존감 상실 등의 우려가 높으므로 이들이 사회적 관계망이 형성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쏟겠다”고 밝혔다.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이 남성 1인 가구를 직접 만나 어려움을 듣고 건의사항을 수렴해 관심과 지원을 적극적으로 쏟겠다는 약속을 했다.

진선미 장관은 14일 서울 도봉구 소재 은혜공동체주택에서 30대, 40대 남성 1인 가구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진 장관은 남성 1인 가구가 안고 있는 제도적 장벽에 대한 어려움을 청취하고 법·제도적 차별과 사회적 편견을 개선하는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배우 이상윤 씨를 비롯한 3040 남성 1인 가구와 전문가가 참석한 간담회는 사회적 관계, 주거, 건강 등에서 남성 1인 가구가 겪는 사회적 편견과 정책적으로 지원이 필요한 사항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다.

간담회 후에는 1인에서 5인으로 구성된 21세대 51명이 거주하는 은혜공동체주택을 둘러보고 가구형태가 다양해지고 결혼과 가족에 대한 가치관과 인식이 급격하게 변화하는 상황 속에서 새로운 주거환경에 대한 의견도 공유했다.

통계청의 2017년 인구주택총조사에 따르면 1인 가구가 2015년 27.2%(5,203천 가구)로 주된 가구형태가 되었고, 2017년에는 28.6%(5,619천 가구)를 차지하면서 1인 가구를 하나의 삶의 형태로 인정하고 정책관점을 전환할 필요성이 나타났다.

2017년 1인 가구 중 남성은 49.7%(2,792천 가구), 여성은 50.3% (2,827천 가구)를 차지하고 있고, 남성은 30대(22.2%, 621천 가구), 40대(19.5%, 545천 가구) 순으로 높고, 여성은 70세 이상(27.9%, 788천가구), 60대(16.7%, 473천가구)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1인 가구는 다인 가구에 비해 주거, 건강, 안전 등이 취약한 여건이며 1인 가구 유형 중 청년은 미혼, 중년은 이혼, 노년은 사별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1인 가구는 성별, 세대별로 그 특성이 달라 이번 30~40대 남성 1인 가구 간담회에 이어 지속적으로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여성가족부는 지난해 ‘건강가정기본법 일부 개정’을 통해 1인 가구 지원 근거를 마련했고 지난해 8월 제3차 건강가정기본계획 보완 시 1인 가구 지원 대책을 포함했다.

전국의 건강가정,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통해 생활준비 교육, 사회적 관계망 형성 지원 등 1인 가구 대상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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