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센스뉴스 = 정수현 기자 | 매년 11월 시행되는 보건교사 임용고시의 시험 사전예고가 연기됐다. ‘교육공무원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규칙’ 제9조 제3항에 따라 시험 6개월 전까지 사전예고를 실시하는 것이 일반적이었으나 교육부와 시·도교육청 간 교원 수급 조정 등의 사유로 사전예고를 연기한 것이다.

사전예고 연기 소식에 많은 보건임용 수험생들은 오히려 기대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사전공고를 통해 채용규모와 경쟁률을 예측할 수 있는데 최근 비교과교사 채용증가와 코로나19 사태 등으로 인해 채용규모가 더욱 커질것으로 보였고 이번 사전예고 연기는 채용규모를 재조정하기 위함이 아닌가 하는 이유 때문에서다.

비교과 교사 채용의 증가는 코로나19 사태 이전부터 언급되어 왔다. ‘국가공무원 충원계획’을 통해 교원 분야, 특히 비교과 교사의 채용 증가를 예고한 바 있다. 비교과교사는 지난 20여년간 지속적으로 증가해 2000년과 비교할 때 초등 149.9%, 중학교는 242.5%, 고등학교 194.5%의 증가율을 보였다.

거기에 2020년 2월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 교육감들의 간담회에서 “비교과 교사는 학생들의 건강과 미래를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서도 시급하게 배치가 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날 간담회는 대통령을 비롯한 교육부장관이 배석한 가운데 열렸으며 개학을 앞두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방역대책과 교육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였다.

현재 학교보건법에는 모든 학교에 보건교사를 둔다고 규정되어 있지만 시행령에는 초등 18학급, 중등 9학급 이상의 학교에만 의무적으로 보건교사를 두게 규정돼 있어서 전국적으로는 보건교사가 배치되지 않은 학교가 많다는 문제점이 지적된 것이다.

이런 이슈들 가운데 보건교사 임용고시의 시험의 사전예고 연기는 의미가 크다. 기존의 채용계획이 변경됨을 의미하는데 현재의 여러 이슈들로 보았을 때 채용계획은 규모를 더욱 키우는 방향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특히 보건교사 임용고시 교육전문 ‘보건나라’의 자료에 따르면 매년 사전공고 이후 발표되는 확정공고 시 채용인원이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최근 2020학년도엔 사전예고에서 270명의 채용을 예고했으나 확정공고 시 53%가 증가한 508명을 채용했다. 

그 이전인 19학년도에는 115%, 18학년도에는 57.4%, 17학년도에는 102%, 16학년도엔 97.7%의 채용인원이 확정공고 시 증가했다. 때문에 사전예고의 채용규모가 크다면 확정공고 시의 채용규모는 더욱 커질 가능성 또한 열려있다.

많은 보건임용 전문가들은 이번 21학년도 임용시험을 최고의 기회라고 말한다. 보건임용 전문 ‘보건나라’의 이세형 학술팀장은 “보건교사의 경우 간호사면허증이 반드시 필요한 것처럼 응시자격에 제한이 있기 때문에 애초에 대거채용이 아니더라도 교과 교사임용보다는 경쟁률이 낮은 편이다. 하지만 반대로 생각하면 보건교사에 응시하는 수험생은 누구나 간호 전문가라는 말이 된다. 다시 말해 전공과목을 통해 경쟁력을 지니기는 쉽지 않다는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때문에 보건 임용시험을 준비하시는 수험생여러분들이라면 교육학에서 경쟁력을 갖출 필요가 있다. 특히 교육학은 임용시험에서 논술형으로 시험문제가 출제되기 때문에 교직이수를 하셨다 하더라도 깊이있게 이론 정리를 하셔야지만 고득점을 얻으실 수 있다. 만반의 준비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민국 대표 보건교사임용고시 전문 교육원 보건나라는 적중률 높은 교재와 전문적 강의, 체계적 학습 커리큘럼에 따라 매년 많은 합격자를 배출하고 있다. 

보건교육 임용고시 대표사이트 보건나라 홈페이지 합격수기를 통해 학습효과와 더불어 합격노하우도 엿볼 수 있다. 또한 과년도 기출문제, 과목별 공략법 등 다양한 학습자료를 무료로 지원받을 수 있어 학습방향 및 목표를 세울 때 활용할 수 있다. 정회원에게는 특히 논술형으로 출제되는 교육학 공략을 돕기위해 전문 교수진의 논술첨삭지도 서비스를 제공하고 온라인 모의고사, 1:1 담임제도를 지원하는 등 보건임용 합격을 위한 커리큘럼을 제공한다.

보건교사 임용고시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보건나라’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press@lc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