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중소기업벤처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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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센스뉴스 = 김예진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 이하 중기부)가 2월 3일 이후 매주 실시하고 있는 ‘소상공인 매출액 조사’ 결과에 따르면 코로나19 발생 이후 소상공인 매출이 회복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통시장의 매출액 감소폭은 5월 18일 실시한 16차 조사 대비 12.0%p 감소해 조사를 실시한 이후 가장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 지역 61.0%에서 62.1%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의 매출액 감소 비율이 완화됐다. 특히 제주는 18.6%p 감소한 38.9%, 부산·울산·경남은 9.8%p 감소한 43.6%, 서울은 9.6%p 감소한 42.9%, 경기·인천도 9.3%p 감소한 43.3%로 뚜렷한 회복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농·축·수산물 15.0%p, 음식점 9.8%p, 관광·여가·숙박 3.1%p로 매출 감소비율이 완화됐다. 반면 교육서비스는 5.1%p 감소비율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소상공인의 자체노력에 대한 질문에서는 세일·이벤트 등 마케팅 강화 46.7%, 배달판매 확대 12.5%, 온라인 판매 확대 9.0% 순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안정화 이후 정부에 요청하는 사항으로 홍보·마케팅비 지원 32.8%, 소상공인전용상품권 확대 23.4%, 지역축제 등 공동이벤트 확대 15.5%, 온라인 판매지원 11.7% 순으로 답했다.

동 조사는 소상공인 정책수립 및 현장 애로 파악을 위해 중기부가 올해 2월 3일부터 매주 소상공인 사업장 300개, 전통시장 220개 내외를 대상으로 코로나19 이전 대비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의 매출액 변화를 조사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 관계자는 “매출액 회복세가 뚜렷하게 나타난 것은 최근 긴급재난지원금, 온누리·지역사랑 상품권 등의 효과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며 “이러한 매출 회복세가 이어갈 수 있도록 공동 마케팅, 청년상인축제 등 이벤트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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