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장님들을 만나면서 왜 이 일을 하게 되었고 왜 이 제품 서비스를 선택하게 되었는지 여쭤보면 단순히 돈을 많이 벌려고, 그냥 남들이 다 하는데 쉬워 보여서 라는 말을 들을 때가 많이 있다.

과연 고객들은 어떤 브랜드를 선호할까? 한 예로 화장품 브랜드 중 가장 인상 깊은 한 곳이 바로 ‘파파레서피’이다. 솔직히 수많은 화장품을 쓰면서 ‘와 이것만한 화장품은 없다’라는 생각을 한 적이 많지 않은 것 같다. 

그리고 브랜드도 다 고만고만한 것 같은 느낌에 그냥 쓰던 거니까 그냥 가성비 괜찮으니까 하며 쓰는 경우가 많은데 수 많은 브랜드를 알고 경험해본 제가 왜 ‘파파레서피’를 인상 깊게 생각할까?

아시는 분들은 다 아시겠지만 바로 브랜드 스토리 때문이다. 사실 성분이 어떻고 기능이 어떻고 보다 사람들의 눈길을 끄는 건 바로 감성을 건드리는 그 브랜드만의 스토리.

‘딸이 살아갈 더 나은 미래를 꿈꾸며 아빠가 만든 화장품’이라는 것이다. 

이 브랜드를 모르던 사람도 이 이야기를 들으면 “오 감동적인데? 아빠가 딸을 위해서? 그럼 대충 만들거나 돈만 보고 만들진 않겠네”라고 생각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바로 이런 이미지를 소비자에게 각인시켜줘야 한다. 너도나도 하는 치킨집이 아닌 내가 왜 이 치킨집을 하는지, 내가 왜 이 사업을 하는지 감동적이고 구체적인 스토리 말이다. 

온라인 쇼핑몰이 흥하면서 소비자들은 자기가 원하는 물건을 인터넷 안에서 마음껏 구매할 수 있게 됐다. 같은 브랜드 같은, 가격 같은 상품들, 그 안에서도 경쟁이 있다. 

과연 고객이 왜 우리 제품을 사야하고 왜 우리 서비스를 이용해야하는지 우리는 어떤 마음으로 제품을 만들고 서비스를 제공하는지 다 똑같은 조건이라면 마음이 끌리는 쪽으로 가지 않을까?

이 글을 보고 계시는 사장님의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는 브랜드 스토리’는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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