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센스뉴스 = 김예진 기자 | 마포구(구청장 유동균)는 로봇, 3D모델링, 코딩 분야 총 6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2020년 상반기 소프트웨어 교육’을 온라인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상반기 소프트웨어 교육의 온라인 실시는 코로나19로 인해 실내공간에서의 대면교육이 어려운 점을 감안한 것으로 유튜브와 홍익대학교에서 구축한 사이트를 통해 진행된다.

먼저 로봇교육의 경우 초등학교 5, 6학년 학생 대상 ‘레고 We Do’와 초등학교 5, 6학년 및 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레고 EV3 기초·심화’ 과정으로 나뉘며 지역 내 초·중학교 선생님이 참여해 제작한 동영상을 활용하게 된다.

다섯무날회차로 진행되는 ‘레고 We Do’ 교육은 학생들이 We Do 로봇을 활용해 로봇을 조립하고 움직이는 미션을 수행하며 블록코딩을 익히는 과정이다. 레고 We Do 제품을 소지하고 있어야 수강이 가능하다.

‘레고 EV3 기초·심화’ 교육은 10회차로 진행되며 원하는 대로 로봇을 만들고 각종 센서를 활용해 동작할 수 있도록 코딩하며 미션을 수행하게 된다. 실습할 레고 EV3가 없는 경우에도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인 버추얼 툴킷이 2개월간 무상 제공되므로 이를 활용해 수강할 수 있다.

두 강의 모두 지난 8일부터 유튜브 채널 ‘마포창의소프트웨어경진대회’를 통해 제공되고 있어 별도의 신청 없이 수강이 가능하다.

‘3D모델링’은 오는 5월 23일부터 7월 11일까지 8주간 매주 토요일 수업이 진행된다. 초등부는 5, 6학년 학생 30명을 대상으로 Tinkercard를 활용한 3D 디자인 실습을, 중등부는 중학생 30명을 대상으로 Fusion360을 활용한 디자인 실습을 실시할 예정이다.

‘3D모델링’ 강의는 실시간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오는 5월 13일부터 19일까지 마포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자를 모집한다.

한편 ‘코딩교육’의 경우에는 초등학교 4, 5, 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오는 5월 23일부터 6월 13일까지 매주 토요일 로보마스터를 활용한 블록코딩 기초반을 진행하고 기초반 수료를 마친 학생들을 대상으로 6월 27일부터 향후 6주간 심화반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비록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을 통한 강의로 소프트웨어 교육을 진행하게 됐으나 참여자들의 관심과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훌륭한 양질의 강의들로 마련했으니 많은 학생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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