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센스뉴스는 여성취업 관련 자격증에 대한 알찬 정보와 실제 취업사례를 공유할 수 있는 ‘여성일자리고민해결 女자격증칼럼’을 통해 자격증, 평생교육 등 여성에게 꼭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소개하고 나아가 여성 일자리 문제와 경력단절 해소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극복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본 섹션을 운영합니다.-편집자 주

 

이하영 칼럼니스트
이하영 칼럼니스트

산업 사회의 발달과 더불어 교통의 발달, 가사의 자동화, 노년층의 증가로 인하여 여가를 효율적으로 이용하고, 다양한 문화의 체험을 통해 인생을 풍요롭게 하는 관광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이 때문에 세계 각국에서 21세기의 국가전략 산업으로 관광산업 육성과 활성화에 대한 정책을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추세이다.

이번 칼럼에서는 관광 산업의 꽃이라 할 수 있는 관광통역안내사를 소개하고자 한다. 관광통역안내사는 국가에서 요구하는 일정한 자격을 갖추고 자신이 구사할 수 있는 외국어로 외국인의 여행이나 관광행동을 안내하는 관광업무를 수행하는 사람으로 국가의 자격시험을 거쳐 선발된다.

매년 1~2회에 걸쳐 시행되는 국가고시를 통하여 배출되는 한국관광산업의 중추적 임무를 담당하는 전문 인력인 것이다.

관광통역안내사 자격제도는 일정 수준 이상의 전문지식과 기술을 갖춘 자로 하여금 관광업무를 담당하게 함으로써 관광산업의 서비스의 질과 신뢰도를 향상시켜 관광진흥에 기여하게 한다는 차원에서 1961년 도입되었으며 관광종사원 중 자격을 취득해야 할 종사원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 이하 문화체육관광부)가 정하는 바에 의하여 관련 시험에 합격하여야 한다.(관광진흥법 제 38조 관광종사원의 자격 등)

2004년 문화관광연구 전명숙 등의 ‘관광통역안내사 직업갈등요소 해결방안에 관한 연구’에 따르면, 1962년부터 2004년 까지 배출된 국가 자격시험에 합격한 관광통역안내사를 분석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각 외국어별로 살펴보면 일본어 7443명, 영어 4202명, 중국어 2447명, 불어 152명, 독어 99명 등으로 영어, 일본어, 중국어의 3개 외국어가 주를 이루고 있는데, 이는 한국 인바운드 관광시장의 의존도가 일본을 중심으로 한 일본어권 시장과 미국, 유럽, 동남아 등 영어사용가능한 영어권 시장, 중국, 대만, 동남아 화교를 대상으로 하는 중국어권시장 등 3개 언어별 시장에 크게 의존하고 있는 특징을 보이고 있는 것과 연관된다.

또한 성별 구성을 살펴보면 조사 응답자의 성별이 여자 98.1%, 남자 1.9%로 나타나 여성에 크게 편향되어 있는 직업군 이기도 하다. 관광통역안내사의 고용형태는 여행사 전속 62.0%, 프리랜서 또는 파트타임직 37.1%, 관광안내소 0.4%로 대부분 여행사 전속 또는 프리랜서로 일을 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러한 관광통역안내사가 되려면 어떤 자질이 필요할까? 관광안내를 위하여 무엇보다도 성실하고 신뢰감을 바탕으로 하는 마음이 바탕이 되어야 하며 여행전반에 풍부한 지식과 안내능력을 갖추고 있어 고객에게 신뢰감을 줄 수 있어야 한다.

관광통역안내사는 외국인 관광객에게 한국의 참모습을 올바르게 소개, 이해시키고 즐거운 한국여행이 될 수 있도록 관광통역안내사의 어학실력은 물론 한국의 역사와 고유한 전통문화, 풍습, 경제, 정치, 사고방식과 더불어 관광지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뚜렷한 국가관과 소명의식, 사명감이 요구된다.

◆ 외부 필진 칼럼은 본지 편집 방향과 다를 수도 있습니다.

본 기사는 영어, 일본어, 중국어로 볼 수 있습니다.
번역을 원한다면 해당 국가 국기 이모티콘을 클릭하시기 바랍니다.

This news is available in English, Japanese, Chinese and Korean.
For translation please click on the national flag emoticon.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라이센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