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1월 8일 상위법령공포 내년 1월부터 국가자격 확정
민간자격 목공수업전문가 ‘자격 규제 시스템 전무’ 문제 드러나
국가자격 통해 학부모 안심하고 자녀 맡길수 있을 것으로 기대

라이센스뉴스 =포커스 | 라이센스뉴스는 국가공인자격증, 민간자격증, 평생교육과 관련된 이슈를 집중 보도해 우리나라에 투명하고 깨끗한 자격증 제도가 성립될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소개하고 있으며 개인에게는 일자리 창출과 창업에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 정부와 기업에는 고용창출과 국가발전을 위한 창구역할을 하기 위해 자격증 취득을 원하는 실수요자들이 알아야 할 최신 정보에 대해 집중 취재하고 있다-편집자 주.

 

김재현 산림청장이 2019년 산림청 주요업무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캡처=정책브리핑)
김재현 산림청장이 2019년 산림청 주요업무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캡처=정책브리핑)

 

산림청, 숲에서 좋은 일자리 만들기 목표로 목재교육전문가 국가자격신설

목재수업을 담당하는 목재교육전문가 국가자격 신설을 위한 ‘목재이용법 개정’이 공표된 가운데 내년 1월 8일부터 초등학교 방과후수업이나 체험학습센터에서는 국가자격증을 취득한 ‘목재교육전문가’만이 수업을 진행할 수 있게 된다. 

산림청은(청장 김재현)은 1월 28일 정부대전청사에서 ‘2019년 주요업무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산림사업을 활성화하고 산림일자리발전소, 신규 자격제도 등 일자리창출 기반을 강화해 본격적으로 ‘좋은 일자리’를 창출한다고 밝혔다.

‘내 삶을 바꾸는 숲, 숲 속의 대한민국’이라는 정책목표 아래 산림청은 6대 중점과제인 숲에서 좋은 일자리 만들기 등을 통해 잠재된 산림자원을 활용한 산림형 비즈니스와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삼았다.

 

내년 1월 8일부터 목재교육전문가 국가자격취득자만 교육 가능

특히 목재교육을 활성화하고 관련 자격증을 신설해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내용이 눈에 띈다. I LOVE WOOD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추진 중인 산림청은 목재를 다루는 목공수업을 진행할 목재교육전문가 국가자격제도를 신설했다.

이를 위해 산림청은 작년 연말 관련 법령을 개정해 지난 1월 8일 상위법을 개정 공표했으며 하위법이 만들어지는 1년 동안 제도에 필요한 내용을 다듬어 내년 1월 8일을 경유해서는 목공수업을 진행하는 모든 기관에서 ‘목재교육전문가’ 국가자격증을 취득한 자만 수업을 할 수 있도록 정했다. 

목재교육전문가는 양성기관을 통해 소정의 교육을 이수받은 자로 이번에 국가자격이 신설된 이유는 목재수업의 인기상승으로 민간자격 전문가가 많아지면서 관련 수업을 진행하는 교육자에 대한 ‘검증’과 ‘규제’가 어려웠기 때문이다. 

사진제공=산림청
사진제공=산림청

 

목재교육전문가 국가자격 신설 이유, 민간자격 검증 시스템 부재

산림청 목재산업과 김정오 주무관은 라이센스뉴스와의 통화에서 “목재를 다루는 것을 목공이라고 하는데 최근 들어 초등학교 방과후 수업이나 체험학습센터 등에서 유행하면서 목재를 다루는 수업이 인기가 매우 높아졌다”고 전했다.

이어 “목재수업을 진행하기 위해서는 전문가가 필요한데 지금은 민간자격법에 따라 75개의 민간자격과정을 통해 자격을 취득한 교육자들이 등록되어 있는 상황으로 민간자격증을 통해 다양한 사람들이 목재수업을 진행하고 있지만 검증 시스템이 전무해 어려움이 컸다”고 말했다.

자세하게 “학교에서 목재수업을 하는 교육자에 대해 국가가 규제하기가 어렵고 도덕적으로도 검증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면서 “물론 일부이기는 하지만 학생들이 성범죄 등에 노출될 수도 있는 심각한 문제도 발생할 수 있어 국가자격으로 신설하게 됐다”고 배경을 밝혔다.   

김 주무관은 ‘교육자에 대한 규제’의 어려움도 털어놨다. “목재수업에 대한 인기 상승으로 많은 민간자격 취득자들이 현장에서 일하다 보니 규제할 수 있는 방법이 없는 등 복합적인 이유로 민간자격으로만 운영할 수 없어 목재교육전문가라를 국가자격화하는 법을 개정하게 됐다”는 것이다. 

산림청은 숲에서 좋은 일자리 만들기를 목표로 잠재된 산림자원을 활용한 산림형 비즈니스와 일자리 창출을 2019년도 목표로 삼았다. (사진출처=산림청)
산림청은 숲에서 좋은 일자리 만들기를 목표로 잠재된 산림자원을 활용한 산림형 비즈니스와 일자리 창출을 2019년도 목표로 삼았다. (사진출처=산림청)

 

목재수업, 학생은 전문교육받고 학부모는 안심하고 학교 보낼수 있어

풀이하자면 목재교육전문가는 앞으로 소정의 프로그램을 통해 전문 교육을 받고 국가의 검증과 규제를 통해 관련 기관에서 전문적 수업을 진행하게 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체계적 목공수업을 받게 되고 학부모들은 안심하고 방과후 수업이나 체험학습을 이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산림청은 숲에서 좋은 일자리 만들기 사업을 통해 생활권 수목의 진료 및 처방 등 체계적 수목관리 전문가인 ‘나무의사’를 국가자격화하고 올해 4월과 10월 자격시험을 통해 신규자격을 배출하는 등 수목진료업 조기 정착 지원에 돌입한다. 또한 산림레포츠 프로그램 개발·보급, 지도, 안전을 관리하는 산림레포츠지도사를 국가자격화하고 근거마련을 위한 산림휴양법을 올 상반기 개정한다는 목표다. 

본 기사는 영어, 일본어, 중국어로 볼 수 있습니다.
번역을 원한다면 해당 국가 국기 이모티콘을 클릭하시기 바랍니다.

This news is available in English, Japanese, Chinese and Korean.
For translation please click on the national flag emoticon.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라이센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