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늘 마케팅 컨설턴트
이하늘 마케팅 컨설턴트

수많은 포털 사이트, 수많은 SNS 채널, 눈 깜짝할 사이에도 수백만 수천만 가지의 광고들이 동시다발적으로 노출되고 있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과연 우리 회사는 어떤 광고전략을 세워야 할까? 마케팅 컨설팅 의뢰가 들어온 대부분의 사장님들과 마케팅 담당자들의 고민이다.

맞다. 우리는 수많을 양의 광고에 노출되어있고 심지어 광고라고 인식되지 못한 부분에서도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광고가 노출되고 있다.

이러한 현실을 깨닫는 각 업체의 사장님들, 그 중 특히 중소기업 이하의 사장님들은 고개를 저으신다.그 이유는 바로 ‘광고비’ 때문. 

사업을 하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의 투자도 필요하고 당연히 광고비에도 써야 한다는 것은 알지만 대기업의 광고를 따라가기에는 예산이 택도 없다는 것이다.

과연 우리 회사 광고를 위해서는 얼마의 광고비가 필요한 것일까? 물론 그 어디에도 각 회사 비중에 맞는 효율적인 마케팅 비용에 대한 객관화된 확실한 증거는 없다.

그래도 마케팅을 많이 하다 보면 당연히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고 매출이 오를 확률이 높아질 수밖에 없는 것은 자명한 일이다. 하지만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 있다는 말이 있듯 소상공인이라 해서 혹은 예산이 적다 해서 무조건 좌절할 필요는 없다고 말하고 싶다.

‘마케팅은 최대한 저비용 고효율이 최고’라는 생각을 갖고 있는 필자로선 좌절하고 있는 수많은 자영업자 사장님들을 위해 “우리는 지금 당장 돈이 조금 부족할 뿐 투자할 시간과 최선을 다 할 수 있는 노력은 얼마든지 있다!”고 말하고 싶다.

정말 간혹 컨설팅을 하다가도 “마케팅에 쓸 비용은 없는데, 내 나이가 너무 어려서, 내 나이가 너무 많아서, 지금 상황이 이래서, 하지만 사업으로 돈을 잘 벌고 싶으니 마케팅을 잘 해달라”고 하는 분들이 계시는데 이런 분들에게는 냉정하게 사업을 접으라고 말씀드리고 싶다.

그리고 만약 준비가 된 분들이라면 가장 먼저 우리 회사가 추구하는 타겟을 정하라고 권한다. 대기업이 아닌 이상 모든 사람을 대상으로 마케팅을 할 수는 없다. 그리고 모든 사람으로 마케팅을 한다고 한들 효율은 떨어질 수 밖에 없다.

최대한 저비용 고효율의 효과를 원한다면 그 누구보다 세부적인 타겟을 잡으라고 말하고 싶다. 많은 업체 사장님들의 흔한 실수가 바로 이 부분이다. “저는 20대 여성을 대상으로 가방을 팔겠습니다”라며 20대 여성을 타겟을 잡았다고 한다면 과연 이것이 세부 타겟팅이 맞을까?

필자라면 더욱 더 쪼개고 쪼개볼 것이다. 그 20대 여성은 어떤 패션을 선호하는 여성들이며, 소득은 어느 정도 되는 여성이며, 20대 초반인지 20대 후반인지 등 그리고 우리 가방에 대해서도 분석해볼 것이다.

이 가방은 20대 중반 여성들이 봄에 있는 결혼식에 하객 패션으로 들고 가면 좋은 가방, 이 가방은 20대 중후반 여성들이 명품은 아니더라도 회사에 들고 다닐 때 비교되지 않게 고급스러워 보이는 가방. 이러한 식으로 세세히 쪼개고 쪼개다 보면 더욱 더 세밀한 타겟들이 나올 것이다.

그럼 그 가방은 그 타겟에게만 맞는 광고만 하면 최소한의 비용으로 고효율을 낼 수 있는 것이다. 그 외의 사람들은 잠재고객만 될 뿐 실질적으로 구매 의사가 당장 없는 고객이기 때문이다.

마케팅에 있어 타겟에 대한 이해는 마케팅의 출발점인 것이다.

이하늘 마케팅 컨설턴트
모아컴퍼니·마케팅모아 대표이사
네마스쿨 마케팅 자문위원·강사
네이버 공식 대행사·스타트업 마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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