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성애 칼럼니스트
손성애 칼럼니스트

나는 특별하다고 생각하는 예술가형은 뛰어난 감각으로 평범한 것을 싫어한다.

감수성이 풍부해서 날씨와 계절에 따라 감정의 변화가 크다. 따뜻함, 친절함, 수줍음, 상냥함을 갖고 있는 예술가형은 작은 일에도 상처를 받을 수 있다. 자신이 표현하고 느낀 감정을 타인이 읽어주지 못했을 때 수치심과 불안감을 느낀다.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소녀 같은 여린 마음이 자리 잡고 있어서 덜 성숙함으로 표현되는 행동들을 나타낼 수 있다. 이러한 행동들은 독특함, 특별함을 추구하는 예술가형이 나타내는 변덕스러움, 우울감, 자기연민으로 표현될 수 있다. 또한 개성이 강해 특이한 옷차림, 장식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어서 유별나다는 평가도 받는다.

에니어그램 4유형은 ‘나는 직관력이 있고 감수성이 예민한 사람이다’로 정리된다. 긍정적 특징은 감수성이 강하고 독특하며, 상상력이 풍부함. 예술적표현, 정서적 예민함. 유행에 민감하고 낭만적임. 뛰어난 감각으로 세련되고 멋짐. 상냥함. 개성적인 창조성이 있으며 인정이 많음. 부정적 특징은 감정기복이 심해 우울감에 빠지기 쉽다.

고집이 세며 자기와 타인에게 비판적일 때 우울감과 자기학대가 있을 수 있음. 소유욕이 많고 과민하여 충동적임. 신경질적이며 과장함이 많음. 오해를 사기 쉽다.

예술가형 성향의 아이들은 자신이 이해받지 못한다고 생각하면 지나치게 우울해지거나, 형제, 자매를 시기하고 질투하는 행동을 하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여린 감성의 마음을 잘 읽어주고 이해해주어야 한다.

독특하고 변덕스러움, 예민함을 자신이 가지고 있는 예술성으로 잘 승화할 수 있도록 해주는 환경이 필요하다. 독특함을 존중해주고 감정적인 변화를 글 또는 그림으로 표현하도록 해주면 잠재되어있는 능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다.

강압적이고 규칙적인 생활을 견디기 힘들어하는 경향을 나타낼 수 있는 예술가형 아이들에게는 주어진 환경을 잘 적응할 수 있는 시간적인 여유가 필요하다. 어린이집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기 힘들어하는 유형일 수 있다. 온순하지만 수줍음이 많아 힘든 감정을 표현하지 못할 수 있기 때문에 마음을 열어갈 수 있는 시간적, 공간적인 배려가 필요할 것이다.

자신이 감정을 조절할 수 있는 조용한 독립된 공간에 있기를 좋아하며 평온을 찾으려고 할 때에 마음을 이해해주고 기다려주는 배려가 필요하다. 혼자만의 조용한 시간과 공간이 필요한4유형 아이에게 너무 적극적으로 접촉하려 했을 때, 불편해하며 부적응으로 불안과 공포를 나타낼 수 있다. 아이의 감정을 잘 살펴 기다려주며, 서서히 교사의 관심을 보여주는 것이 오히려 적응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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