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알마 스터디카페 김정현 전략기획팀장
엘알마 디자인 김정현 전략기획 팀장

스터디카페와 독서실 창업의 전략기획 팀장을 맡으며 가장 자주 듣는 문의는 “고용노동부에서 임금체불에 관해 출석하라고 연락이 왔는데 어떻게 해야 되나요?”라는 것이다.

예전에 비해 요즘은 고용주의 입장보다 근로자의 입장을 옹호하는 정책이 많이 대두되고 있다.

그중 가장 큰 요인이 최저 임금 상승이며 이로 인해 고용주가 낭패를 보는 일이 많이 생겨났다. 하지만 고용주라면 피해갈 수 없는 사항이다.

개인 사정으로 그만두겠다는 통보에 흔쾌히 수락하며 총무들의 앞날에 성공이 있기를 바라며 그를 배웅하고 난 며칠 뒤 돌아오는 것은 고용노동부의 출석명령서다.

이러한 문제점들이 대두되다 보니 자연스럽게 무인등록기(Kiosk)가 호황을 누리고 있다. 하지만 100% 무인운영이 가능할까? 다른 업종도 그렇겠지만 스터디카페와 독서실도 회원들의 입소문이 제일 중요하다.

시간제 사용, 1일 사용 후 자리에 음료를 흘리거나 책상정리가 안되어 있다면 그 자리는 청소하기 전까지 회원들의 이용이 없을 것이고 청결하지 않다고 소문날 것이다.

독서실과 스터디카페는 다른 업종과는 다르게 물건을 판매하는 곳이 아닌 학습공간에 대한 좌석과 시간을 판매하는 관리가 중요한 업종이다.

위 경우만 생각해도 100% 무인화는 쉽지 않다고 판단된다. 또한 이세상 어디에도 완벽한 IT기기는 없듯 무인등록기도 오류가 발생할 수 있기에 그에 대한 빠른 대응이 필요하다.

특히 독서실은 좌석을 판매하고 스터디카페는 시간을 판매하기 때문에 무인등록기의 오류는 영업에 막대한 지장을 주기 때문에 철저한 사전검증을 거친 제품 구매가 매우 중요하다.

결론적으로 무인등록기를 설치하면 인건비를 절감하는 큰 장점이 있지만 카페내 청결유지와 면학분위기 조성 등 운영자의 꾸준한 관리는 필수라 할 수 있겠다.

어려운 시기에 시설의 낙후나 경쟁업체들의 난립에 비관하지 말고 무인등록기를 활용해 인건비를 줄이고 운영관리를 잘한다면 회원들의 입소문으로 성공적인 자리매김을 할 수 있을 것이다.

김정현 팀장
現 엘알마 디자인 전략기획 팀장   
前 ㈜ITKOREA 시스템개발부 프로젝트 매니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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