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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영 칼럼니스트
이하영 칼럼니스트

먹방 방송이 대세라더니 과연 그런 듯 하다. 얼마전까지만 하더라도 대중들에게는 생소한 직업이던 푸드 스타일리스트와 푸드 코디네이터.

요즘은 TV 방송을 통해 드라마나 예능, 교양 프로 등에서 심심찮게 접할 수 있게 되었다. 전업주부였던 주인공이 레스토랑에서 일을 하다가 숨겨진 재능을 발견하고 푸드 스타일리스트가 되는 과정을 보여주는 주말드라마까지 나왔다.

푸드 스타일리스트, 푸드 코디네이터라는 직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는 얘기다. 엄밀히 말하면 푸드 스타일리스트와 푸드 코디네이터는 구분 되어진다. 푸드 스타일리스트는 영화나 드라마, 광고 등 방송 매체에서 음식에 어울리는 식기와 소품 등을 활용하여 음식을 시각적으로 연출하는 이들을 말하며, 푸드 코디네이터는 그 상위 개념이다.

푸드 스타일리스트의 작업 영역을 포함하면서 이 외에 테이블 데코레이션, 식공간 연출, 요리연구, 컨설팅, 메뉴개발, 강연 등 음식과 관련한 비즈니스 전반에서 활동하는 이들을 지칭하는 단어다.

푸드 스타일리스트, 푸드 코디네이터 라는 직업이 국내에 본격적으로 자리를 잡기 시작한 것은 90년대 이후의 일이다. 산업화 과정을 거치며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하고나니 삶의 질을 높이는데로 관심이 옮겨졌기 때문이다. 이제는 ‘어떻게’ 먹느냐가 중요해 졌다.

음식을 먹을 때 ‘맛있다’고 인지하기 위한 감각은 보통 미각과 후각일 것이라 생각하지만, 인지의 87퍼센트를 결정하는 것은 바로 시각이다. 이 때문에 포만 이상의 만족감을 주기 위해서 새로운 서비스, 푸드 스타일리스트, 푸드 코디네이터의 수요가 증가하게 된 것이다.

푸드스타일리스트, 푸드코디네이터 라는 직업은 언듯 화려하고 멋있어 보인다. 겉보기에는 맛있는 요리를 돋보이게 꾸미고 테이블 위의 공간을 연출하는 것만 보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푸드스타일리스트, 푸드코디네이터는 식공간의 벽면부터 천장의 조명, 인테리어 소품까지 요리를 즐기는 사람이 쾌적함과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연출하는 전문가이다.

그러기 위해 남들보다 몇 배로 부지런히 뛰고 좋은 재료를 구하기 위해 열심히 발품을 팔아야 한다. 시장을 다니며 식재료의 구입부터 음식을 담는 그릇, 세팅에 필요한 소품, 분위기 연출을 위한 인테리어에 이르기까지 전문가가 되어야 하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자기개발이 필요하다. 꾸준한 조사와 연구를 통해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시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푸드 스타일리스트, 푸드 코디네이터가 되기 위해서 지금까지는 대학의 조리 및 식품영양 관련 학과, 미술 관련학과를 나오는 것이 유리했다. 2014년도에는 국내에도 푸드 스타일리스트 학과가 신설 되어 이제 막 졸업생들이 사회로 진출하고 있다.

대학 교육 이외의 방법으로 자격증을 취득하는 방법으로는 민간 자격증인 푸드 코디네이터 자격증이 있다. 조리와 관련된 지식과 기술도 갖추어야 하기 때문에 한식, 양식, 일식, 중식 등 조리기능사 자격증도 함께 취득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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