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사진출처=교육부)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사진출처=교육부)

라이센스뉴스 = 김경래 기자 |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유은혜)는 3월 25일 부산광역시(시장 오거돈), 부산대학교(총장 전호환), 관련 민간단체와 함께 부산대학교 부설 예술 중고등 특수학교(이하 ‘부설 특수학교’)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은 장애학생에게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예술교육을 제공하는 특수학교 설립에 대해 사회 전반의 공감대를 확인하고 원활한 학교설립을 위해 관계기관과 단체 간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자 마련했다. 

특히 정부가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해 2주간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행함에 따라 업무협약은 대면 회의 없이 정부서울청사와 부산시청 간 영상 회의로 진행한다.

교육부는 부산대학교의 교육경험과 자원을 활용해 체계적으로 예술교육을 제공하는 특수학교를 총 21학급 138명 규모로 설립하기 위해 2018년 12월 설계비 14억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324억원을 확보하고 2022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지원하고 있다. 

부설 특수학교는 예술분야에 재능 있는 전국의 중고등학교 과정의 장애학생을 발굴하여 전문 예술인으로 양성하는 동시에 장애학생 예술교육의 선도적 모형을 개발하여 전국으로 확산시키는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한편 교육부는 2022년까지 국공립 특수학교를 총 26개교 이상 설립을 목표로 올해 개교할 4개교를 포함하여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총 9개교를 신설하였으며 앞으로 개교할 국립대학 부설 특수학교 2개교를 포함하여 총 17개교를 추가 설립할 예정이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장애학생을 위한 예술 교육을 선도해나갈 특수학교 설립을 위해 결단을 내려주신 부산시와 부산대, 부산 시민사회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예술 분야에 재능 있는 장애학생들이 꿈과 끼를 마음껏 펼쳐 나갈 수 있도록 교육부는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밝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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