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고용노동부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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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센스뉴스 = 정수현 기자 | 고용노동부(장관 이재갑)와 안전보건공단(이사장 박두용)은 직업적 트라우마 전문상담센터(이하 ‘직업트라우마센터’)를 전국 8곳에 설치하고 3월 16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센터에서는 임상심리사 등 심리 및 정신보건 관련 자격을 갖춘 전문인력이 심리검사·심리상담·심리교육·사후관리 등 전문상담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또한 모든 상담 내용은 비밀이 보장되며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전문인력은 임상심리사(2급이상)·정신보건임상심리사(2급이상)·기타 정신보건 관련 국가 면허 또는 자격 취득 후 2년 이상 상담 실무경력자로 구성한다.  

프로그램은 노동자의 심리검사 실시 후 위험도에 따라 1차 심리상담을 진행하고 전화 모니터링 등 사후 관리를 받는다.

상담 완료 후 15일 이내 결과가 제공되며 필요 시 전문 치료기관과 연계하여 치료받을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한다.

직업적 트라우마 관련 사건·사고가 발생한 사업장에는 긴급 심리 안정화를 위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집단 트라우마 교육도 제공한다.

상담 신청은 노동자 개인이 직접 신청하거나 관련 사건이나 사고가 발생한 사업장에서 해당 지역 안전보건공단으로 문의하면 된다.
센터 운영시간은 9시부터 21시까지로 노동자가 퇴근 후에도 이용할 수 있도록 8개 전문 상담센터별 탄력적으로 운영된다.

심리상담을 원하는 사업장이 멀리 떨어져 있는 경우 심리상담사가 사업장으로 직접 찾아가는 이동심리상담센터도 운영할 예정이다.

한편 임상심리사는 2002년 신설된 국가기술자격 종목 중 하나이다. 국민의 건강을 보호·증진하고 개인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상담을 통한 치료·재활을 담당할 전문인력의 양성이필요해짐에 따라 신설됐다. 주요 업무내용은 임상심리학적 지식을 활용한심리평가(심리검사)·심리치료상담·심리재활·심리교육·심리자문 등이다. 1급과 2급으로 나눠 선발한다. 
 

jsh@lc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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