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성애 칼럼니스트
손성애 칼럼니스트

오랜 역사를 지녔고, 심령학자들에 의해 구전으로 내려온 인간 유형이 철학, 심리학자들에 의해 계승되고 연구된 에니어그램은 인간의 행동을 아홉 가지로 분류하여 본능, 감정, 사고 중심의 큰 세 가지 범주로 설명한다.

강연, 매체, 도서를 통해 대중에게 많이 알려져 있는 에니어그램을 자녀양육에 활용할 수 있다고 생각되어진다.

교육기관에서 자녀와 부모의 성격유형에 따라 양육 방법 코칭을 위해 MBTI 성격유형검사를 실시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검사자료를 토대로 부모, 자녀의 성격 차이로 야기되는 갈등문제, 양육에 어려움, 자녀의 적성과 진로 등을 상담자료로 활용하는 사례가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

MBTI 검사는 초등 고학년 정도부터 검사를 실시할 수 있다. 더 어린연령에서 활용되고 있는지 여부는 정확히 알 수 없지만 부모에게 자녀양육에 도움이 되는 여러 검사들이 활용되고는 있을 것이다.

자녀들의 성격 유형을 일찍 알 수 있다면 유익한 점이 많다. 자녀의 행동을 이해할 수 있고, 행동에 대한 대처와 갈등문제를 예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나 또한 자녀의 행동에 대해 이해하지 못해서 스트레스를 받기도 했었다.

그 뿐만 아니라 부모에 대해 이해하지 못했던 많은 일들이 시원하게 풀려졌던 계기가 있었다. 바로 에니어그램 성격유형을 알고 나서였다.

에니어그램 성격유형 검사를 통해 자신의 유형을 알고 나면, 자녀, 부부, 친구, 부모, 직장 등 여러 인간관계에서 자신의 장점을 잘 사용하고, 단점을 보완할 수 있는 능력이 생긴다.

‘한 배에서 나왔는데 달라도 너무 달라’ 라는 이야기를 많이들 한다. 자녀를 양육해본 경험이 있는 부모들이 많이 공감하는 말일 것이다. 인간마다 자신이 타고난 성향이 있다는 것을 1번 ~9번 유형까지 있다고 설명하는 에니어그램을 통해 각 개인의 인간행동에 대해 많은 부분 이해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에니어그램 아홉 가지 유형을 알게 되면 자녀에게 있는 잠재적인 능력, 적성에 맞는 직업, 자녀에게 필요한 배움에 대한 것들을 파악할 수 있는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물론 어린 자녀가 체크리스트를 작성할 수는 없지만, 부모의 관찰과 행동 분석을 통해 자녀의 성격유형을 파악해 볼 수 있는 자료로 활용해보면 어떨까?

부모의 성격유형을 알게 되면 부부간의 불일치했던 양육에 대해 이해하고 보완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생각된다. 에니어그램 유형별 갖고 있는 재능에 대해서도 알고 내 자녀의 유능성, 잠재성을 파악할 수 있는 자료가 될 수 있다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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