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청 전경 (사진제공=은평구청)
은평구청 전경 (사진제공=은평구청)

라이센스뉴스 = 한진수 기자 | 은평구(구청장 김미경)에서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피해 규모가 늘어남에 따라 ‘주민참여’를 중심으로 한 지역사회 위기에 대응하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이는 지역의 위기를 행정과 민간이 함께 극복하고자 만든 ‘민관협력형 마을안전망’(민관 마을안전망)을 통해 재난상황에서 민관이 협력하여 서로에게 힘을 주고 일상을 지속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이다.

그 첫 번째 움직임으로 은평구에서 제작한 ‘공식 홍보물’이 주민들에게 신속하게 공유되도록 해 우후죽순 나오고 있는 근거 없는 의학정보 및 가짜뉴스에 대응하기 위한 마을안전망 핫라인을 구축·가동하고 있다. 홍보도 강화한다. 네트워크를 활용해 대시민 홍보라인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마스크를 구하는 데 어려움을 느끼는 주민들을 위해서 친환경 마스크와 감염병 예방키트 ‘안녕가방’을 제작해 취약계층 중심으로 보급하고 자원봉사센터·마을공동체지원센터 등을 중심으로 감염병 확산에 대처하기 위한 시민행동 캠페인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16개동 독거어르신을 대상으로 직접 유선 연락을 통한 코로나 19 감염증 예방 수칙 안내와 행동 매뉴얼도 만들 계획이다.  

이외에도 취약계층의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민간과 함께 연대하여 대응하는 등 민관협력의 내용을 점차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은평구는 지난 2월 6일 전국 최초로 주민이 참여하는 자율방재단을 구성 해 관내 경로당, 복지관, 어린이집 등 공공시설에 대한 선제적 감염 대응을 위한 방역 활동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은평구 관계자는 “코로나 19 확산을 막기 위해 민관이 하나 되어 대응해 나간다면 이 상황을 잘 이겨낼 수 있을 것이다”며 “참여예산, 협치, 마을공동체, 자원봉사 등 민관협력이 활발한 은평구의 장점을 살려 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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