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베이성의 레이선산 병원에서 의사가 CT로 환자의 폐를 검사하고 있다.(사진=신화뉴스 Gao Xiang)
후베이성의 레이선산 병원에서 의사가 CT로 환자의 폐를 검사하고 있다. (사진출처=신화뉴스 Gao Xiang)

라이센스뉴스 = 박세창 기자 | 14일(현지 시간) 중국의 저장성과 산둥성의 교도소에서 총227명의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가 나왔다.

코로나 바이러스의 교도소내 침투 예방과 확산방지에 실패해 교도소는 즉각 수비대를 해제했으며 후베이성 외곽 중국본토의 확진자수는 16일간 감소추세에 있었으나 이로써 다시 증가추세에 들어가게 됐다.

20일 산둥성은 이날 추가확진자 202명 중 렌청 교도소의 재소자가 200명임을 발표했고 절강성은 추가확진자 28명 중 27명이 쉬리펑 교도소의 재소자들이라 밝혔다.

이 두 교도소의 확진자는 전체 확진자의 89%를 차지했으며 분석가들은 폐쇄 된 공간과 많은 수감자가 있는 감옥에서 쉽게 감염 될 수 있기 때문에 군집화를 통한 바이러스 전파의 위험이 수월하다고 밝혔다.

절강성 쉬리펑 교도소 상황

절강성 지방 정부에 따르면 교도소내에서 확인 된 모든 확진환자는 병원으로 보내졌으며 사망자는 아직 없다고 한다. 코로나 바이러스 전파에 대한 관리책임으로 2명의 고위간부는 해임 되었으며 한 명의 경찰관이 조사를 받고 있다.

교도소는 현재 바이러스의 확산을 막기 위해 폐쇄됐으며 베이징 뉴스에 따르면 교도소에서 루오라는 인물이 우한의 가족을 방문한 후 바이러스로 진단을 받았다고 한다.

산둥성 렌청 교도소

한편 중국 동부 산둥성의 렌청 교도소는 총 207명의 확진 환자는 7명의 간부와 200명의 수감자라고 밝혔다. 그 중 20일에만 200명이 보고됐으며 중국전역에서 새로운 확진자수는 20일 200명이다.

렌청 교도소에서 바이러스 확산을 제대로 방지하지 못해 산둥성 법무부의 당 국장이 해임됐다. 현재 확진자 200명의 수감자 중 125명이 경미하고 75명이 정상상태라고 하며 사망자는 없다고 한다.

psc@lc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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