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특허청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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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센스뉴스 = 정수현 기자 | 특허청(청장 박원주)은 2월 18일 한국지식재산센터에서 ‘지식재산담보 회수지원기구(이하 ’IP회수지원기구‘, 사업전담기관 한국발명진흥회) 출범식‘을 개최했다. 

IP회수지원기구는 지식재산 담보대출을 받은 혁신·벤처기업의 부실 발생시, 최대 50%의 금액으로 지식재산을 매입하여 은행의 손실을 보전해주고 라이선싱, 매각을 통해 수익화하는 업무를 하게 된다.

지식재산 담보대출의 안전판 역할을 하게 될 IP회수지원기구는 작년「발명진흥법」을 개정하여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2020년 예산을 편성한 후 이번에 정식으로 출범하게 되었다.

앞으로 IP회수지원기구가 직접 담보 지식재산을 매입하게 되므로 지식재산 담보대출시, 은행의 회수 위험이 한층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식재산 담보대출 규모는 2019년 전년대비 5배 가량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는데 이는 금융권의 혁신금융에 대한 인식 증대뿐 아니라 작년 확정된 회수지원기구 마련이 큰 원인인 것으로 판단된다.

이번 IP회수지원기구 출범으로 지식재산 담보대출이 활성화돼 혁신·벤처기업들이 혁신기술을 바탕으로 사업화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기회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지식재산 담보 회수지원기구는 IP금융 활성화를 통해 혁신·창업기업들에게 필요한 성장자금을 쉽게 조달하는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은행권의 담보·여신관행을 기술력과 미래성장성 중심으로 전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원주 특허청장은 “혁신기업이 지식재산을 바탕으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지식재산 보증·담보·투자를 아우르는 지식재산 금융 생태계를 조성하여 지원”하고 “특히 올해는 지식재산 금융투자를 활성화하는데 정책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jsh@lc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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