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 2021년까지 자격 보유자 배치율 100%달성 목표

화재시 인명구조에 유용하게 사용되는 소방사다리차가 점점 첨단고도화 되면서 전문적 조작이 요구되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 차체를 운전하기 위해서는 ‘전문자격증’을 취득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소방청(청장 조종묵)은 현재 제1종 대형운전면허를 소지한 소방대원이면 누구나 조작이 가능했던 과거와 달리 소방차 운전 조작의 전문성 향상을 위해 자격제도를 처음 도입한다고 밝혔다.

자격제도 운영을 위해 ‘소방사다리차 운용능력 교육 및 시험에 관한 규정(가칭)’을 마련하고 전문교관 20명과 주행시험, 가상운전, 훈련탑 등의 기본적 시설이 확충되어 있는 한국소방산업기술원(소방장비검수센터)를 자격인증 시험기관으로 지정할 계획이다.

2019년 상반기에 규정을 마련하고 하반기부터 본격 시행하여 합격자를 현장에 우선 배치 할 예정인 소방청은 이론평가에 소방사다리차의 구조원리, 출동 및 현장 활용, 응급상황 발생 시 조치사항 등을 실기평가에 도로환경별 주행, 고가‧굴절 사다리차 자동조작, 고가‧굴절 사다리차 수동조작을 시험 할 계획이다.

소방청은 소방사다리차가 전국 435대가 소방관서에 배치되어 있고 3교대 근무체계를 감안하면 1300여명이 자격증을 취득해야 한다고 전망했으며 향후 2021년까지 소방사다리차 운용을 자격 보유자로 100% 배치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한편 소방청에서는 제천 복합건축물화재 이후 소방사다리차 조작 능력 강화를 위해 ‘소방사다리차 운용능력 향상 전문교육과정’을 신설해 27회에 걸쳐 전국 544명의 소방공무원이 교육을 수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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