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센스뉴스 = 김진우 기자 | DS 오토모빌이 새로운 포뮬러 E 파트너인 '펜스케 오토스포츠'와 함께 오는 13일부터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개최되는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 시즌9의 프리 시즌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DS 펜스케'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시즌9을 치르는 3세대 경주차 'FE23'은 2세대에 비해 효율성을 높일 목적으로 2세대보다 60kg가량 가볍게 제작됐다.

주행 중 사용되는 에너지의 40% 이상이 제동 과정에서 회수되도록 셋팅했다. 이로 인해 포뮬러 E 경주차 최초로 후륜에 유압식 브레이크가 제외됐다. 

또한 포뮬러 E 경주차 최초로 4륜구동 방식을 채택하고, 전륜과 후륜에 각각 250KW, 350KW의 성능을 발휘하는 모터를 탑재해 총 600㎾의 퍼포먼스를 나타낸다. 

이를 바탕으로 3세대 FE23은 최고속도가 280km/h달하며, 배터리는 재활용과 재사용이 가능해 친환경을 목적으로 하는 포뮬러 E 대회 취지를 이행했다. 차량 외부는 재활용 탄소 섬유로 제작됐고, 검정색과 금색을 조화롭게 배치했다.

DS 오토모빌은 모터스포츠 부문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브랜드인 펜스케 오토스포츠와 팀을 이루고 2023년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 시즌 9에서 출전한다. 

특히, 지난해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 시즌 8에서 정상을 차지한 스토펠 반도른이 새롭게 합류해 장 에릭 베르뉴와 함께 포뮬러 E 시즌 9의 우승에 도전한다.

베아트리스 푸쉐 DS 오토모빌 CEO는 "이번에 공개하는 FE23 경주차와 포뮬러 E 경기를 진행하며 얻은 노하우 및 기술을 DS 오토모빌의 모든 자동차에 적용될 수 있도록 끊임없는 기술 개발과 업그레이드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