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뱅크, 임시주주총회 통해 사외이사 선임…임직원 47명에게는 스톡옵션 부여

이건호 토스뱅크 사외이사 [사진=토스뱅크 제공]
이건호 토스뱅크 사외이사 [사진=토스뱅크 제공]

라이센스뉴스 = 임이랑 기자 | 토스뱅크가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이건호 전 KB국민은행장과 박세춘 화우 상임고문을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토스뱅크는 이같은 내용을 30일 밝혔다. 아울러 임기는 선임된 날인 이날부터 오는 2024년 11월 29일까지 2년간이다.

토스뱅크는 이건호 전 국민은행장을 사외이사에 선임함으로써 금융 혁신에 대한 방향성을 한층 더 강화하고 현재의 글로벌 시장경제 변화 등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

이번에 선임된 이 사외이사는 한국금융연구원 연구위원과 조흥은행 부행장, 한국개발연구원(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를 역임했다. 그리고 2011년 국민은행 리스크관리그룹 부행장, 2013년 국민은행장을 지냈으며 2015년에는 금융연구원에서 초빙연구원, 올해 1월부터는 금융혁신연구회 대표를 맡고 있다.

이 사외이사의 다양한 사업 영역에 대한 깊이 있는 안목 및 통찰력이 향후 토스뱅크의 다양한 산업과 사업 확장에 대한 비전과 전략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바탕으로 토스뱅크는 향후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토스뱅크는 금융소비자보호, 리스크관리 및 내부통제 분야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박세춘 화우 상임고문을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으로 선임했다. 최근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금융소비자보호 영역의 전문성을 비롯해 토스뱅크의 내부통제와 관련해 안정성을 한층 강화하게 됐다.

박 감사위원은 금융감독원에서 은행검사국장, 제재심의국장, 특수은행 검사국장 등 주요 보직을 맡아 2014년 은행‧중소서민검사 담당 부원장보, 2017년 은행‧중소담당 부원장을 역임했다.

이와 함께 토스뱅크는 이날 주총에서 입사 1주년 맞이 임직원 47명을 대상으로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 48만7000주를 부여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토스뱅크는 총 5차례에 걸쳐 임직원 157명에게 301만주를 부여했으며, 이번 부여로 대상은 204명, 349만7000주로 증가했다.

주식 종류는 기명식 보통주이며, 신주발행의 형태, 행사가는 액면가 기준 주당 5000원이다. 대상 임직원은 부여일로부터 2년 뒤인 2024년 11월 30일부터 5년간 이를 행사할 수 있다.

토스뱅크는 은행의 설립에 기여하고, 안정적인 성장을 뒷받침해 준 임직원에게 감사의 의미를 전달해 전문성을 갖춘 우수 인력을 확보하고, 주주와 임직원이 성장의 과실을 함께 나누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높은 경력과 깊이 있는 식견을 갖춘 사외이사님들의 합류로 토스뱅크가 한 층 더 높게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지금과 같이 안전성과 성장성을 모두 갖춘 은행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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