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센스뉴스 = 김진우 기자 | 진에어는 제주시 한경면에 위치한 엉알해안과 검은모래해변을 국내 항공사 중 최초로 '반려해변'으로 입양했다고 29일 밝혔다.

반려해변 사업은 정화 활동이 필요한 해변을 기업이나 단체가 입양하고 오물 수거 등의 관리 를 통해 환경을 보호하는 사업이다.  

진에어는 해양수산부와 해양환경공단이 주관하고 있는 민관 협력 사업으로 지난 10월 가톨릭아동청소년재단과 함께 공동으로 입양 신청서를 제출했다.

엉알해안은 유네스코 등재 국내 유일 세계지질공원으로 화산학의 살아있는 교과서라 할 만큼 보존 가치가 높다. 진에어는 해양생태계 보호 활동에 관심을 갖고 2019년부터 제주도 수월봉 환경보호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다. 

진에어는 내년부터 임직원과 함께 해변 오물 제거와 오염 방지 등 해변 보호 캠페인을 진행하며 가톨릭아동청소년재단과 함께 수거한 오물 종류와 수량을 기록하게 된다.

진에어 관계자는 "앞으로도 우리의 소중한 자연을 지키기 위한 꾸준한 활동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데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