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장판 적정온도 사용으로 화재와 화상 주의 필요

 

올해 상반기에 접수된 전기장판과 관련된 안전사고 건수가 지난해 520건 보다 많은 524건으로 크게 증가했다.

행정안전부는 본격적인 추위로 전기장판 사용이 늘면서 과열 등으로 인한 안전사고 발생에 각별한 주의를 요청하였다.

한국소비자원 통계에 따르면 최근 3년 6개월(15년 1월~18년 6월)간 전기장판과 관련하여 접수된 위해신고 건수는 총 2411건이 발생했고 신고 건수는 기온이 낮아지는 12월부터 증가하기 시작하여 2월까지 절반(53%)이 넘게 발생했다.

난방기구 사고 유형은 10건 중 6건이 화재와 과열·폭발이며 위해 증상으로는 장시간 피부 접촉 등으로 인한 화상이 667건(88%) 발생했다. 품목별로는 전기장판과 전기요가 1,467건(60.8%)으로 가장 많았고 온수장판 913건(37.9%)과 전기방석(31건, 1.3%) 순이다.

전기장판 등 열을 내는 전기 제품을 여러 제품 콘센트와 함게 꽂아쓰면 과열 위험이 있어 단독 콘센트를 사용하는 것이 좋고 전기장판을 사용할 때는 반팔과 반바지 보다는 두께가 있는 긴 옷을 입고 담요 등을 깔아 직접적인 신체 접촉은 피해야 한다. 특히 라텍스 재질의 침구는 열 흡수율이 높고 열이 축적되면 잘 빠져나가지 않아 화재 위험성이 높기에 전기장판과 같이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

서철모 행정안전부 예방안전정책관은 “한동안 사용하지 않던 전기장판 등을 사용할 때는 전선이 벗겨진 곳은 없는지 확인하고 온도조절기 등이 제대로 작동되는지 꼼꼼히 점검 후 사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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