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 국제 공항에서 얼굴 인식 기술을 사용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미국 항공사들이 항공 여행객을 식별하는 생체 인식의 사용이 확대되고 있다.

아메리칸 항공사에 따르면 일부 국제선 탑승 전 승객을 확인하기 위해 90일 동안 얼굴 인식 카메라를 사용하기 시작해 델타 항공은 이달부터 해외 여행객들이 얼굴 인식을 이용해 보안 검사와 탑승 검사를 실시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교통안전청과 미국 세관국경보호국이 톰 브래들리 국제터미널에서 비행기를 타는 승객들을 위한 얼굴 인식 기술을 테스트하는 30일짜리 프로그램을 시작한 지 3개월 만에 나온 것이다.

해당 프로그램 사용 시 승객들은 신원을 확인하기 위해 여권이나 운전면허증을 스캔할 필요가 없으며 항공사 직원이나 연방 보안요원이 할 수 있는 것보다 더 빠르고 더 정확하게 신원을 확인하도록 설계됐다.

하지만 사생활 문제 때문에 공익 연구 단체인 전자 프라이버시 정보 센터는 정부 기관이 대부분의 공공 장소에서 사전동의 없이 승객들을 식별하는 기술을 사용하는 것에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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