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센스뉴스 = 임이랑 기자 | KB국민은행이 MZ세대(밀레니얼+Z세대)와의 접점을 늘리며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국민은행은 MZ세대가 가상공간에 친숙하다는 점을 이용한 마케팅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또한 코로나19로 그동안 진행하기 어려웠던 문화 이벤트 활성화르 통해 MZ세대의 호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

◇ 가상공간과 창의적인 영상으로 MZ세대 만나는 KB국민은행

24일 국민은행에 따르면 오는 10월 31일까지 ‘KB스타뱅킹과 함께하는 2022 국민 크리에이터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잠재력 있는 크리에이터를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개최되는 영상 공모전으로 KB스타뱅킹을 이용하는 고객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개인 혹은 팀(최대 4인)으로 KB스타뱅킹을 소개하는 영상을 제작하고, 참여자의 유튜브 계정에 업로드 후 KB스타뱅킹 이벤트 페이지에 제출하면 참여할 수 있다.

특히 영상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평가를 거쳐 대상 1팀, 최수우상 1팀, 우수상 1팀, 장려상 2팀을 선정한다.

대상 수상팀에게는 크리에이터 성장 지원금 1000만원과 인기 방송인지아 유튜버로 활동하고 있는 유병재씨와 함께 콜라보레이션 콘텐츠를 기획하고 제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국민은행을 대표하는 앱 스타뱅킹 메인 화면 내 수상작 등 등재 혜택도 주어진다.

아울러 국민은행은 가상공간(VR)에서 금융시스템과 연동할 수 있는 ‘KB VR 브랜치’ 2단계 테스트베드를 구축하는데 성공했다.

이에 가상공간에서 리브 Next API를 이용한 송금거래가 가능하며, VR 체험공간인 ‘StarZone’에서는 스타프렌즈 캐릭터를 이용한 게임 콘텐츠와 청소년 대상 금융교육 퀴즈 등을 이용할 수 있다.

향후 KB VR 브랜치는 KB InsighT지점과 KB공익재단에서 청소년 대상 금융교육 콘텐츠로 활용하고 코리아핀테크위크 2022, MWC 라스베가스 2022 등 전시행사를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MZ세대의 경우 기성세대보다 가상공간에서 소통을 즐긴다는 점에서 AR과 VR 등 새로운 기술 도입을 통해 가상공간에서도 뱅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기술검증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 국민은행, 2022 Liiv 콘서트…MZ세대 마음을 얻다

국민은행이 지난 12일까지 진행한 ‘2022 Liiv(리브) 콘서트’ 티켓 이벤트에 역대 최다인 12만명 고객이 몰리며 흥행을 예고했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Liiv 콘서트는 2016년부터 이어져 온 국민은행의 대표적인 문화 이벤트로 회를 거듭할수록 인기를 더해 가고 있다. 매회 최고의 아티스트와 환상적인 공연을 선보였으며 이번 콘서트 역시 싸이, 엔씨티드림, 그레이, 로꼬, 케플러, 헤이즈 등 역대급 아티스트들이 출연했다.

뿐만 아니라 이번 콘서트는 환경과 사회를 생각하는 ‘ESG 콘서트’로 진행됐다. 콘서트 관람객 전원에게는 플로깅백 및 생분해성 플라스틱병 생수 등 친환경 물품이 지급됐다.

공연장에서 사용한 현수막은 파우치로 업사이클링(Upcycling)돼 공연 후 별도 이벤트를 통해 관람객에게 증정했다. 또한 소년·소녀가장, 다문화가정, 장애인가정 등 120여명을 ‘2022 Liiv 콘서트’에 초청해 의미 있고 새로운 경험을 선사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이번 Liiv(리브) 콘서트에 역대 최다 고객이 몰렸다”며 “다양한 문화 경험을 제공하며 MZ세대와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