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 2차례 개최...200개 중소기업 참여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활동 병행, 명절 전 1만 2천여 중소 협력사 납품대금 조기 지급

신동빈 롯데 회장 [사진=롯데지주 제공]
신동빈 롯데 회장 [사진=롯데지주 제공]

라이센스뉴스 = 최은경 기자 | 롯데가 독일과 미국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중소기업 해외 판로개척 사업에 나선다.

24일 롯데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와 롯데 유통 6개사(홈쇼핑, 백화점, 마트, 면세점, 하이마트, 코리아세븐)는 함께 힘을 모아 오는 9월 독일과 미국 양국에서 ‘롯데-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LOTTE-KOREA BRAND EXPO)’를 개최한다. 국내 우수 중소∙벤처∙스타트업 기업들의 해외시장 판로개척을 위해서다.

롯데 유통 6개사가 함께 그룹 차원에서 해외 판로개척 상생 활동을 진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신동빈 롯데 회장이 지난 5월 ‘대한민국 중소기업인 대회’에서 참석자들과 함께 ‘핸드 프린팅’으로 중소기업과 상생을 다짐하고 “롯데지주 및 유통 관련 계열사가 적극적으로 중소기업들과 협업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힌 후 진행되는 첫번째 그룹 차원 상생 활동이다.

'롯데-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는 참가하는 중소기업 수만 200개사에 이르는 대규모 중소기업 해외 판로개척 사업으로, 지난 6월 온∙오프라인을 통해 참가 신청을 받아 롯데 유통 6개사의 협력 중소기업 100개사와 미거래 국내 우수 중소기업 100개사가 선정됐다. 

롯데는 선정된 중소기업에게 제품 홍보 콘텐츠 제작 및 온∙오프라인 홍보, 국내외 TV홈쇼핑 및 글로벌 유통 채널을 활용한 라이브 커머스 판매 방송, 롯데 유통 계열사 바이어 초청 1:1 국내 입점 상담회 등 실질적으로 판로 확대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지원활동을 이어간다. 

이와 함께 롯데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 베를린 국제가전박람회) 2022'에 최초로 참가해 '롯데-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를 진행한다.

IFA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산업 박람회로 미국의 CES, 스페인의 MWC와 더불어 세계 3대 가전 박람회로 불린다. 전세계 25만 명이 참관하는 유럽 최대 규모 행사다. 롯데는 9월 5일부터 6일 양일간 IFA 글로벌 마켓에 우수 중소기업 50개사가 참여하는 통합 전시 부스를 꾸리고 상품판촉전을 진행하며 다국적 바이어들과의 수출상담회도 진행한다.

신동빈 롯데 회장은 "세계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좋은 중소기업이 국내에도 많이 있다"라며, "이들의 해외 판로개척과 확대를 지속 지원하고 서로 협력하며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롯데는 독일과 미국 행사 기간에 '2030 부산세계박람회' 홍보 영상과 박람회 유치 필요성을 담은 브로셔를 활용한 유치 지원 활동도 병행한다.

롯데는 신동빈 회장을 중심으로 '롯데그룹 유치 지원 TFT'를 구성해 박람회 유치 지원에 전사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또 롯데는 올해 추석에 30개 그룹 계열사의 중소 협력사 1만2천곳에 총 6천315억원 규모 납품 대금을 평균 9일가량 앞당겨 지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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