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산업혁명시대에 핵심 기술과 미래 유망 직업이 변화하고 교육의 틀도 변화 시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4차 산업시대를 맞아 꾸준히 제기되고 있는 것은 ‘변화’다. 기존에는 시도할 수 없던 많은 일들이 현실화되고 심지어 인공지능(AI)의 출연으로 인간의 업무를 대체할 새로운 기반들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변화는 ‘교육’ 분야에서도 감지되며 이슈에 맞게 트렌드가 급변하고 있으며 국내에서 올해부터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소프트웨어 교육 의무화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소프트웨어 교육 의무화 정책은 관련 내용이 정규 교과에 포함된 것을 의미하며 초등학교는 17시간, 중학교는 34시간을 차지해 비중은 크지 않지만 지난 2014년 정부의 소프트웨어 중심 사회 선언 후 불과 1년 만에 정규 교과로 편성이 결정된 만큼 중요도는 높은 편이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미국의 9개 주를 포함한 일본, 중국, 이스라엘 등은 일찍이 소프트웨어 관련 과목을 고등학교 필수과목으로 지정할 만큼 국내를 넘어 세계적으로 해당 교육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소프트웨어 교육 의무화 정책은 과거 단순히 컴퓨터(PC)를 배운다는 개념을 넘어 본격적인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한 교육적 대비책으로 볼 수 있으며 현재 의무화 교육으로 시행 중인 해당 과정은 크게 설계, 코딩, 디바이스의 3단계를 거치는데 이를 ‘컴퓨터적 사고 3단계’로 부른다.

문제를 해결할 방법을 설계해야 하고 프로그래밍 언어를 코딩하는 과정을 거치는데 여기까지 가상세계의 틀 속에서 일어나는 일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현실 세계에서 나올 수 있는 디바이스(스마트폰, PC, 로봇 등)가 필요하다. 이 과정들을 거치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되는 단순한 개념을 넘어 문자 그대로 ‘컴퓨터적인 사고’를 통해 문제 해결력을 기르는 다소 복잡한 개념이 적용된다.

이렇다 보니 사실 국내에서는 소프트웨어 교육 의무화가 시행된 지 얼마 되지 않은 시점에서 교육 현장의 어려움이 발생되고 교사 등 전문 인력의 수요가 부족한 게 현실이 되면서 시행 초기의 전형적인 시행착오가 예상된다.

하지만 이미 세계적으로 관련 교육의 시행과 보급은 자리 잡아가고 있는 가운데 새로운 시대인 4차 산업혁명기에 소프트웨어 교육은 피할 수 없는 ‘통과의례’임을 감안하면 전문가 및 교육주체들의 지속적인 협의와 문제 해결방안 등을 통해 변화에 대응하려는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인류는 항상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고 노력해 왔지만 4차 산업혁명 시대는 이전의 변화보다 더 새롭고 어려운 과제로 다가오고 있기 때문에 어느 정도의 진통은 예상되지만 소프트웨어 교육과 같은 교육적 측면의 대비는 이미 시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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