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고용평등 기여...유공자 12명 등 36점 포상

’22년 남녀고용평등 유공자 및 우수기업 포상 현황 [표=고용부 제공]
’22년 남녀고용평등 유공자 및 우수기업 포상 현황 [표=고용부 제공]

라이센스뉴스 = 최은경 기자 | 고용노동부(고용부)는 남녀고용평등을 위해 노력한 유공자와 우수기업에 대한 '2022년 고용평등 공헌포상' 시상식을 27일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개최했다.

고용평등 공헌포상은 산업현장에서 고용평등과 일·가정 양립 문화 정착을 위해 힘쓴 개인과 기업에 수여하는 상이다.

올해 기념행사는 국정과제인 양성평등한 일자리 구현의 일환으로 '차별 없는 공정한 일터, 남녀 모두 누리는 내일'이라는 주제로 개최됐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일터 내 남녀고용평등과 일·가정 양립 실현에 공헌한 유공자 12명과 우수기업 16개소, 적극적 고용개선조치(AA) 우수기업 8개소 등 총 36점의 포상을 직접 수여하며 수상자 한 분 한 분에게 일일이 축하의 말씀을 전했다.

특히 올해 수상자는 코로나19 이후 유연근무 활성화 제도 도입과 일·가정 양립을 위한 노력이 돋보였다는 평가다. 난임휴가·휴직 및 자녀돌봄 등을 위한 선제적 제도 도입도 많았다.

철탑산업훈장을 받은 류제돈 롯데물산 대표는 창사 이래 최초로 기술안전부문에 여성 임원을 임명해 여성 인재 발굴에 힘썼다. 임산부 전면 재택근무와 출산휴가 종료 즉시 시행되는 '자동육아휴직제' 등도 도입했다.

산업포장을 받은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지정희 부본부장은 재직 중 성평등 노동현안에 대한 ‘릴레이 젠더 노동포럼’을 개최하여 고용상 성평등 정책현안을 공론화했고 ‘모범평등 단체협약안’을 매년 제작·배포하여 모성권 확보에 기여했다. 또 고용평등상담실 운영 활성화를 위한 논의에 참여하고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일·생활균형 분과에도 참여하여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등에 대한 정책개선 방향을 제안했다.

대통령표창을 받은 교육서비스업 '멀티캠퍼스'는 만 8세 이하 자녀를 둔 직원 등이 육아휴직을 모두 소진하더라도 필요시 자녀당 1개월의 추가 휴직을 부여하고, 가족돌봄휴직을 최대 1년까지 늘렸다.

이정식 고용부 장관은 "오늘 수상자들은 남녀고용평등에  공헌하신 분들로서 차별 없이 다 함께 누릴 미래를 위한 중요한 디딤돌 역할을 했다"며 "남녀 차별 없는 공정한 일터에서 일할 수 있어야 함께 하는 사회를 만들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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