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웨이비의 모듈러주택 자체 브랜드 ‘웨이비룸’. [사진=스페이스웨이비 제공]
스페이스웨이비의 모듈러주택 자체 브랜드 ‘웨이비룸’. [사진=스페이스웨이비 제공]

라이센스뉴스 = 정재혁 기자 | ‘모듈러주택’을 공급하는 스타트업 스페이스웨이비(대표 홍윤택)가 자동화 설비 시스템을 통한 연 매출 140억원 달성 계획을 16일 밝혔다.

스페이스웨이비는 모듈러 건축 시스템 기술 기반으로 새로운 형태의 주거공간 및 숙박시설을 개발하는 OSC(탈현장건설·Off-site Construction) 콘테크(Constrution+Technology) 스타트업이다.

스페이스웨이비는 지난해 12월 블루포인트파트너스로부터 10억원의 시드 투자를 유치해 모듈러홈 제작 시스템을 구축했다. 올해 2월 화성시 소재 공장으로 이전한 이후 생산량을 늘리고 있다.

모듈러주택 자체 브랜드인 ‘웨이비룸’은 올해 1분기 19개, 2분기 25개를 생산 중이다. 지난해 하반기 21개 모듈을 만든 것과 비교해 빠른 속도다. 계약 대기만 93개가 걸려 있어, 올해 매출은 전년 대비 10배 성장한 140억원 수준으로 예상된다.

현재 화성 공장은 기존 1000평(3305㎡) 규모에서 1000평을 추가 확장해 40개 이상의 모듈이 동시 제작할 수 있다.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해 자동차 생산 과정처럼 정확하고 빠른 설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스페이스웨이비는 주거 공간인 ‘웨이비룸’ 외에도 집을 접어서 수출할 수 있는 ‘웨이비홈’, 공도를 주행할 수 있는 이동형 공간 ‘웨이비휠’ 등도 개발 중이다. 모듈러 결합 구조 시스템과 사용자 커스텀 웹 프로세스, 블록체인 기반 건축물 관리 등 10건의 기술 특허도 출원 신청했다.

지난 4월 서울경향하우징페어에서 공개한 9.5평(31㎡)형 웨이비룸은 기존 모델보다 공간의 효율적 사용이 가능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 국내 세컨드하우스 시장과 리조트 개발 산업에 적합하다는 평가다.

스페이스웨이비는 이달 말부터 R&D와 자동화 시스템 구축을 위한 시리즈A 투자를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궁극적인 목표는 모듈러 제품의 수출 등 해외시장 진출이다.

홍윤택 스페이스웨이비 대표는 “전원주택 및 세컨하우스를 찾는 고객이 늘어남에 따라 건축시장에 혁신이 필요하다”며 “생산성 및 품질을 높이기 위해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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