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물류 첨단성 안정성 친환경성 등 1등급 예비인증 부여
인공지능 기반의 보관, 입출고, 분류 자동화로 국내 산업공구 물류 새 지평

크레텍 대구스마트물류센터 투시도 [사진= 크레텍 제공]
크레텍 대구스마트물류센터 투시도 [사진= 크레텍 제공]

라이센스뉴스 = 황지원 기자 | 공구유통사 크레텍(회장 최영수)의 ‘대구스마트물류센터’가 국토교통부 주관 인증제 평가에서 최고등급인 1등급을 받았다고 27일 전했다.

크레텍은 대구에 본사를 둔 50년 업력의 산업공구 13만종을 취급하는 회사로 작년 매출은 5,500억 규모이다. 4차 산업시대에 발맞추어 무인화를 추구하기 위하여 경북 경산4일반산업단지에 연면적 6만8,000㎡에 총 건축 및 시설 투자금액 1,300억 규모의 스마트물류센터를 건설할 예정이다.

완공은 2023년말이다. 크레텍은 국토부 주관 스마트물류센터 인증에 도전해 이번 인증을 획득했다. 이번 예비인증 1등급에 따라 향후 설계와 건축 감리 등 모든 과정이 국토부의 엄격한 기준에 맞춰 첨단 과학화와 친환경화의 모습을 갖추게 된다.

크레텍 관계자는 “소비재가 아닌 산업공구에서 1등급 물류시스템을 갖춘다는 것은 그만큼 최고수준의 물류서비스를 제공함은 물론 공구업계 발달을 자신하는 청신호로 봐달라”고 밝혔다.

크레텍은 최첨단 물류를 위해 일본의 트러스코 무인물류시스템 등을 견학하고 국내에서는 쿠팡과 다이소, 미국으로는 아마존 등을 연구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는 국내 물류자동화 솔루션 회사인 SFA와 협력하며, 빅데이터를 활용해 AI 고효율 차세대 정보시스템까지 구축해놓은 상태다.

이를 통해 상품 자동분류장치는 물론 40m 높이 고효율 팔레트 자동창고, GTP피킹 방식으로 보관과 피킹, 합포장을 동시에 처리하는 고속자동창고인 멀티 스태커 크레인, 나선형 컨베이어 등 인공지능 기반 보관, 입‧출고, 분류 최적화 자동화 설비로 구현된다.

이번 인증은 전문가 서류심사 및 현장실사를 거쳐 국토부 산하 한국교통연구원, 업계, 학계 등 물류 전문가가 참여하는 인증심의위원회를 통해 최종 결정됐다. 인증 기준은 입고, 보관, 분류 등의 물류처리 기능영역의 인공지능 및 첨단화, 자동화수준 및 시설의 구조적 성능, 창고관리시스템 등 기반영역의 효율성, 안전성, 친환경성 수준 우수성에 있다.

특히 2000년대부터는 온라인주문 시스템과 제품정보 디지털화 등을 이루고 유통거래의 빅데이터 분석 등을 이뤄 국내 공구산업을 미국, 일본 수준으로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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