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 수수료 전액 발달장애 아티스트 위한 기금으로 사용

두나무는 장애인의 날을 맞아 사회적기업 베어베터와 함께 발달장애 아티스트들의 작품을 NFT로 발행한다. [사진=두나무 제공]
두나무는 장애인의 날을 맞아 사회적기업 베어베터와 함께 발달장애 아티스트들의 작품을 NFT로 발행한다. [사진=두나무 제공]

라이센스뉴스 = 정재혁 기자 | 두나무(대표 이석우)는 장애인의 날을 맞아 사회적기업 베어베터(대표 김정호)와 함께 발달장애 아티스트들의 작품을 NFT로 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두나무 ESG 키워드 중 하나인 ‘청년’ 사업의 일환으로, 코로나로 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발달장애 예술가들에게 새로운 판로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20일 오후 6시 업비트 NFT에서 판매가 시작되며, 해당 작품은 ▲이규재 작가의 ‘봄이라구요’ ▲서은정 작가의 ‘안녕, 친구야’ ▲박병준 작가의 ‘자유로운 동물들의 세계’ 등 총 3점이다. 아티스트 각자의 재능을 살려 그래픽 디자인, 서양화, 추상화 형식으로 제작됐으며, 편견과 혐오가 일상이 된 시대에 다시 한 번 평화와 사랑의 메시지를 전한다.

NFT로 발행된 세 작품의 판매 수수료는 발달장애 아티스트의 안정적인 창작 기반을 만들기 위한 기금으로 전액 사용되며, 구매자 전원에게는 발달장애인의 지속 가능한 일자리를 만들어가고 있는 베어베터의 쿠키와 커피세트를 증정한다.

김정호 베어베터 대표는 “재능을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발달장애라는 이유로 사회적 장벽에 가로막혀 꿈을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며 “기존 발달장애 아티스트들에게는 대중 앞에 설 수 있는 또 다른 무대를, 다른 발달장애인들에게는 미래에 대한 희망을 전했다는 점에서 이번 프로젝트는 매우 의미가 크다. 이번 프로젝트를 계기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두나무와 함께 NFT에서 발달장애 예술가의 영역을 넓혀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석우 두나무 대표는 “뛰어난 발달장애 아티스트들의 작품들을 대중에게 알리고, 청년 창작자들의 열정에 힘을 보탤 수 있어 기쁘다”며 “두나무는 앞으로도 세상에 이로운 기술과 힘이 되는 금융으로 미래 세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두나무는 오는 2024년까지 ESG 경영을 위해 1000억 규모의 투자를 선언하고 사회 가치 창출과 청년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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