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센스뉴스 = 성상영 기자 | 현대자동차가 어린이 통학차량 전자식 운행기록 장치(DTG) 장착 의무화에 따라 서울시 어린이집·학원 등에 통합 단말기를 지원한다.

현대차는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글로벌 공유가치 창출(CSV) 프로젝트 ‘현대 컨티뉴’에 따라 어린이 통학차량 안전운전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현대차는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안실련)과 함께 서울시 내 통학차량을 운행하는 기관 1000곳에 DTG 기능이 담긴 장치를 지원한다.

DTG는 자동차의 주행과 제동 등 운행 정보와 교통사고 상황을 자동으로 기록하는 장치다. 수집된 운행 데이터를 분석해 운전 습관 개선에 도움을 준다. 현대차는 지난해 1월 한국교통안전공단과 차세대 DTG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이달 제품 상용화를 마쳤다.

캠페인에 참여하려는 기관은 4월 22일까지 키즈현대 또는 안실련 웹사이트에서 신청하면 된다. 선착순 1000곳에 단말기를 지원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2016년부터 어린이 통학차량을 대상으로 안전 편의기능 장착을 지원하고 차량을 기증하는 등 어린이 통학사고 감소를 위해 노력해 왔다”라며 “모빌리티 기술과 역량을 활용해 사회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지역사회와 미래 세대가 공감하는 다양한 CSV 활동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