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위기 속 중소기업 경영난 극복 및 사업 확장에 기여

지식재산 금융 규모 [표=특허청 제공]
지식재산 금융 규모 [표=특허청 제공]

라이센스뉴스 = 황수정 기자 | 특허청(청장 김용래)은 지식재산 금융 잔액이 사상 최초로 6조원을 돌파하였고, ‘21년 신규공급은 2조 5041억원으로 전년 2조 640억원 대비 21.3% 증가했다고 22일 밝혔다.

특히, 지난해에는 우수 지식재산 보유기업 또는 지식재산에 직접 투자한 신규 투자액이 전년 대비 2.3배 늘어 6088억원으로 급증하였다. 

신규 지식재산 투자액이 증가한 이유는 모태기금출자를 통한 지식재산 투자 기금 조성을 확대하는 한편, 벤처 기업 자본 등과 협력을 강화하여 우수 특허 보유기업에 대한 투자를 활성화한 결과로 풀이된다.

또한 미래차·반도체·생명공학과 같은 빅3 분야 특허보유 기업에 대한 투자액이 55.2%(3358억원)를 차지하여, 지식재산 투자가 혁신 중소기업의 자금조달 수단이 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지식재산 투자에 참여한 투자기관도 ‘20년 50개사에서 ’21년 69개사로 증가하는 등 지식재산 투자에 대한 투자기관 인식도 제고되었다.

‘21년 지식재산을 담보로 대출을 실행한 신규 대출액은 1조 508억원으로 전년과 같이 1조원 대를 유지했다. 지식재산 담보대출 취급은행이 ’18년 산업·기업은행에서 ’19~’20년은 농협·신한·우리·하나, 국민·부산은행 추가되었고 ’21년에는 대구·경남은행까지 총 10개 은행이 취급 중에 있다.

또한 지식재산 담보대출 기업에 대한(1390개사) 조사 결과, 신용등급이 높지 않은 기업(BB+등급 이하)에 대한 대출이 77.7%에 달해 우수지식재산을 보유한 저(低)신용기업 위주로 자금이 조달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식재산 담보대출 금리는 2~3% 내외가 다수로, 평균 4~5% 대인 신용대출 금리보다 낮고, 대출금액도 신용대출 대비 상향(3억원 이상 상향된 경우가 52.1%)되어, 기업 부담을 덜어주고 사업 운영자금을 추가 확보하는 데도 도움을 준 것으로 조사되었다.

‘21년 우리기업들이 지식재산을 기반으로 신용보증기금·기술보증기금·서울신용보증재단에서 발급받은 신규 지식재산 보증액은 전년 대비 19.1% 증가한 8445억원으로 나타났다.

특히 보증기관이 운영하는 지식재산 보증의 경우, 일반보증 또는 지식재산 담보대출을 이용하기 어려운 창업 초기기업 등이 활용하고 있으며, 보증비율 우대(90~100%) 및 보증료 감면(0.2~0.5%p) 등의 추가 혜택도 주어졌다.

특허청 정연우 산업재산정책국장은 “올해는 지식재산 가치평가 비용지원 확대 및 지역기업?창업기업을 위한 지식재산 투자펀드 조성을 통해, 청년창업기업과 지역중소기업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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