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옥 컨설턴트
김경옥 컨설턴트

라이센스뉴스 = 김경옥 칼럼니스트 | 공기업, 공공기관 등에 면접관으로 참여하다 보면 아쉬운 점들이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이것만 잘 지켜줘도 좋을 텐데” 라고 생각이 드는 경우를 틈틈이 정리해 취준생 및 이직을 원하는 사람들을 위해 화상면접 합격팁을 공유하고자 한다.

첫번째가 늦지 않기다.

간혹 지원자들의 역량이 확연하게 차이가 나는 경우가 있지만 많은 경우 다들 우수한 지원자들 사이에서 합격자를 선발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늦어서는 절대 안 된다. 전날 술을 마시거나 하는 것은 절대 피하고, 컨디션 조절에 힘쓰자. 실제로 이런 일들이 생긴다. 한 지원자당 면접 시간이 많이 할당되지 않는 경우, 몇 분 늦는 것도 치명적이다. 실제로 온라인 면접장에 접속은 했지만, 늦어서 면접을 볼 수 없는 일들, “설마 정말 그런 일이 있겠어?”라고 생각되는 일들이 정말 생긴다.

두번째, 화상 면접인 경우 네트워크 확인은 필수다.

중간에 네트워크 문제로 연결이 끊긴 경우 좋은 점수 받기가 힘들다. 다른 지원자들의 경우 모두가 다 무사히 진행했는데, 해당 지원자만 연결이 끊긴다면 그것도 지원자의 준비 부족이라고 밖에 볼 수 없기 때문이다. 실제로 면접을 진행하다 이런 일들이 생기면 정말 안타깝지만 어쩔 수 없다. 

세번째로는 마이크, 이어폰 등은 유선으로 준비해야 한다. 

무선은 잘 연결이 되다가도 갑자기 원인을 알 수 없이 안되기도 한다. 그러니 꼭 유선으로 준비해야 한다. 이런 경우가 100여명의 지원자 중 1번 정도의 비율로 실제 발생한다. 

네번째는 “배경에 신경써라”다.

스터디 룸을 빌리는 것 까지는 아니더라도 뒤에 보이는 배경에 신경을 쓰는 것이 좋다. 크게 영향을 미치는 사항은 아니라고 해도, 이상하게도 뒤에 배경까지 신경 쓴 듯한 지원자들이 면접 질문에 대한 컨텐츠도 좋은 경우가 많았다.

배경까지 신경 썼다는 것 자체가 면접을 위한 준비에 얼마나 신경 썼느냐의 반증일 테니 어쩌면 당연한 일이지 싶다.

다섯번째는 복장, 당연히 정장이 좋다.

인턴이나 신입사원 면접일 경우 비즈니스 캐주얼 보다는 아주 단정한 정장이 좋겠다. 여성분들의 경우에도 정장을 입고 면접에 임하는 경우와 블라우스 등만 입고 면접에 임하는 경우가 있는데, 기왕이면 자켓을 입고 면접에 임하는 것이 좋다.

물론 면접이 내용이 가장 중요하지만, 면접관으로 100여명 이상의 지원자들의 면접을 보게 되면, 그 중에서 이상하게도 옷도 잘 갖춰 입은 분들이 면접 질문에 대한 준비도 더 잘되어 있다는 것이 경험상의 인상이다. 

여섯번째,  “써놓고 읽지 말기, 읽는 거 티 내지 말기”

화상으로 보다 보면 중요한 내용을 미리 써놓고 싶다는 유혹이 당연히 있을 텐데, 써놓고 읽는 티를 너무 많이 내지는 말자. 

마지막은 면접을 위해 준비하는 모든 기타 사항들과 동일 하다. 예를 들면, 블라인드 채용 규칙 지키기 등이다. 

상기 사항만 유의해도 화상면접 진행상의 문제는 없을 것이라 생각한다.


◇ 김경옥 컨설턴트

現 커리어앤스카우트 헤드헌터·커리어코치
前 삼성SDS 재무경영팀 근무 (삼성그룹 대졸 공채 47기)
서울 주요 대학 경제학·무역학·경영학 강의
성균관대 공학사·경영학석사·경제학박사 수료
저서 커리어독립플랜 (2020.09.10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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