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대응 등 인력소요가 늘어난 구급대원 중점 보강
2018년부터 5년 동안 추진한 2만명 충원사업 완료

라이센스뉴스 = 황수정 기자 | 소방청(청장 이흥교)은 올해 전국 소방공무원 채용시험에서 코로나19 감염환자 이송업무 증가 등으로 업무가 가중되고 피로도가 높아진 구급대원 인원을 늘려 선발인원을 3814명으로 확정하고 소방청 누리집과 119고시를 통해 채용계획을 18일 공고했다. 

올해 시험은 공개경쟁채용 분야의 필기시험 과목이 변경된 이후 이루어지는 첫 시험이다.

경력·자격·학력 등을 제한하지 않는 공개경쟁채용과 일정한 경력·자격 등을 요구하는 경력경쟁채용으로 구분하여 선발한다.

공개경쟁채용 인원은 1947명으로 남성이 1820명(93.5%), 여성은 127명(6.5%) 이다.

경력경쟁채용 인원은 구급 1,018명, 구조 397명, 항공 40명, 화학33명 등 28개 전문분야 1867명을 채용하며 남성 1358명(72.7%), 여성 304명(16.3%), 성별 미구분 205명(11.0%) 이다.

공개경쟁채용시험은 모두 소방사(9급 상당) 계급이며 경력경쟁채용시험은 법무분야(변호사)의 소방경(6급 상당) 7명 등 소방사보다 상위 계급으로 총 68명을 채용한다.

지역별 채용 규모 [표=소방청 제공]
지역별 채용 규모 [표=소방청 제공]

특히 코로나19 등 감염병 대응 업무가 많아진 구급대원 채용 규모를 전년 847명보다 171명 늘려 1018명을 선발한다.

원서는 2월 24일 10시부터 3월 3일 18시까지 소방청에서 운영하는 누리집 119고시에 제출할 수 있다.

필기시험은 4월 9일에 전국의 시험장에서 시행할 예정이며 필기시험에 합격하면 체력시험, 인성검사, 서류전형(신체검사서 포함), 면접시험 등을 거쳐 7월 29일 최종합격자가 공고된다.필기시험 장소는 3월 24일부터 소방청 및 시·도 소방본부에서 별도로 공고한다.

변경된 시험과목 비교 [표=소방청 제공]
변경된 시험과목 비교 [표=소방청 제공]

올해 공개경쟁채용시험은 변경된 시험과목으로 치루는 첫 번째 시험이다. 공개경쟁채용 필기시험 과목은 직무 전문성 측정을 강화하는 데 목적을 두고 개편되었다. 필수과목이던 국어와 선택과목 중 사회, 과학, 수학이 제외되었고 기존에 선택과목이던 소방학개론, 행정법총론이 필수과목이 되었다.

최종합격자는 중앙 및 지방소방학교에서 24주간의 신임교육과정을 수료하고 최일선 소방기관에서 근무를 시작하게 된다.

신희범 교육훈련담당관은 “다양한 분야의 우수 인재들이 많이 지원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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